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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복음 회복을 위한 예레미야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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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과 구약은 분명한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너무도 분명한 차이와 구별점이 있다. 일찍이 칼빈이 「기독교 강요」에서 ‘신구약의 차이’에 대해 썼다. 그것을 대체로 참고하면서 현재 우리의 논지에 맞게 신구약의 차이를 살펴보자.

갈라디아서에 의하면 율법은 믿음이 오기 전의 ‘몽학 선생’(갈 3: 24, 25)이었다. 오늘날로 말하면 유년기의 아이를 가르치는 가정교사다. 율법은 구약이고 믿음은 신약이다. 다시 말해서, 구약은 유년기에 주어진 가르침이고 신약은 성인에게 주어지는 요구다.

성경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신구약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성경을 오독하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그 차이를 구별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로 레위기 26장과 신명기 28장에 열거되는 복과 저주에 관한 말씀에 집착한다. 그리고 성경의 모든 말씀을 그 프레임에 맞추어 해석한다. 즉, 율법을 잘 지키면, 또는 믿음 생활 잘하면 복을 받고 그렇지 못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을 키울 때 어린 아이들에게는 매우 엄격한 기준을 들이댄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하면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아이가 친구와 놀겠다고 밖에 나가면 귀가 시간을 정해준다. 만일 시간을 어기면 벌을 준다. 또는 공부를 얼마동안 하면 맛있는 간식을 주겠다고 동기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이를 하루 이틀 닦지 않을 자유가 있다. 어렸을 때의 교육을 통해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이미 알았기 때문이다. 귀가시간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자기 개발을 위해 필요한 공부를 간식을 제시받았을 때보다 훨씬 열심히 한다.

정리하자면, 유년기의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성품을 율법으로 나타낸 ‘조항’들을 살아내야 한다. 규칙과 법규를 잘 지키면 성장하면서 그것이 내면화된다. 그래서 성년이 된 신약에서는 율법의 ‘정신’을 살아내야 한다. 이것이 출애굽기의 십계명과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의 연속성이자 동시에 분명한 구별점이다. 다음에 콜벅(L. Kohlberg)의 ‘도덕발달 6단계 설’을 다룰 때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구약에 요구되는 발달 단계는 4단계까지다. 신약에서는 5단계와 6단계를 살아내야 한다. 구약을 유년기로, 신약을 성년기로 나누는 결정적 요인은 성령이시다(겔 36:26, 27).

이렇게 보았을 때, 구약의 유년기 백성들에게 제시된 복과 저주는 좋은 신앙 인격과 습관을 위한 상과 벌이다. 이것은 더 이상 신약의 백성들에게 적용될 수 없는 사항들이다. 더구나 갈라디아 3장 13절에 의하면 우리에게 더 이상 저주는 없다. 히브리서에 의하면 오직 징계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징계는 사랑이다(히 12:6). 절대로 저주가 아니다.

그런데 성경을 오독하는 거짓 교사들은 복을 받고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라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런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은 율법주의자가 된다. 레위기 26장과 신명기 28장의 저주가 얼마나 두려운가? 또 그 복은 얼마나 달콤하고 환상적인가? 필사적일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도 사탕 하나를 얻기 위해서 심부름을 한다던지, 혼나지 않기 위해 인사를 한다면 그것은 어른이 아니다. 유년기에서 자라나지 못한 것이다.

더욱이 구약의 복과 저주는 모두 세상과 관계된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과 해로 여기고 다 버렸다. 바울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하늘의 면류관이요 영광이었다. 바울이 레위기, 신명기의 복을 받으려고 그 모진 환난을 당했는가? 그 복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그리도 충성했는가? 구약과 신약은 제시하는 가치가 다르다. 물론 몽학 선생의 지도를 잘 따른다면 바르고 건전한 성인이 될 있다.

그러나 그런 차이를 모르고 유년기의 교육 방법을 성인에게 적용하는 난독증과 오독증의 환자들-그런데 이들이 유명한 자들이 되어 영향력을 행사한다- 을 따른다면 멸망은 피할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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