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sil님의 블로그 http://blog.kcmusa.org/somsil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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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측면

성만찬에 담겨있는 중요한 신학적 용어는 감사, 기념, 성령의 임재, 교제, 종말론적 식사, 이다

첫째, 성만찬은 인류의 구속을 이루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의 예배이다. 성만찬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을 회고하여, 사죄에 대한 확신을 가지며,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둘째, 성만찬은 그리스도의 화목제물 되심과 십자가의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예식이다. 그리스도께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명령하셨다. 성만찬의 중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수난과 부활의 몸에 동참하는 기념행위인 것이다.

셋째, 성만찬은 성령의 임재를 비는 제사이다. 우리는 성만찬 예배를 통해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부재,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은 현실 속에서 성만찬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 임마누엘을 체험한다.

넷째, 성만찬은 수직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고, 수평적으로 이웃과 연대하며, 모든 피조물을 관리하고 돌보는 교제의 시간이다. 우리는 성만찬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인 성도와의 친교에 참여한다. 식음의 행위는 친교의 행위이다. 신의(神意)가 깃든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고 마심으로써 신앙공동체는 하나가 될 수 있다.

다섯째, 성만찬은 하나님의 나라의 축복과 은총을 미리 맛보고 누리는 종말론적 식사이다. 성만찬은 하나님의 나라의 잔치이다.

이와 같이 성만찬은 기독교 예배를 감사제, 기념제, 기원제, 화목제, 종말론적인 축제로 만든다. 성만찬이 없이는 이와 같은 의미를 예배에 담기가 어렵다. 피상적이고 말뿐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성만찬은 반듯이 예배에 꼭 있어야 한다.

6) 현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

1. 현재 많은 교회들이 일 년에 두 번 정도 성찬예식을 거행한다.

2. 교회가 대형화되고 예배가 1부 2부 3부--하는 식으로 늘어나게 되어 사실상 매주일 예배에 성만찬을 행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러나 이미 여러 번 언급한대로 성찬 없는 예배는 예배의 의미를 반으로 줄인다.

주의 만찬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행하는 구원의 은총을 계시해 주시는 사랑의 성례전이며,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그 구원의 은총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케 하는 감사의 성례전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성만찬은 사랑과 감사의 성례전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성만찬의 의미를 두 가지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성만찬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차원>이요, 다른 하나는 성만찬을 받은 <신도들의 차원>이다.

① 하나님 차원에서

<성만찬은 하나님의 본성을 나타내 주는 성례전이다.> 그 본성이란 선행하는 구원이 은총으로 인간에게 베푸시려는 하나님의 본성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려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여기에 타락한 인간성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이 온다. 성만찬은 죄로부터의 해방과 자유를 갈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선포요 사랑의 확증이다.

➁ 성도의 차원에서

성만찬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친교의 식사요. 장차 있을 하나님 나라의 식사임을 예표 해 주는 것이다. 성만찬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우리들과 영적으로 만나기 위하여 베풀어주신 친교의 식사이다. 이 친교의 식사에 참여하는 신도들은 하나님의 참 백성이 되었음을 알게 되고 하나님과 하나가 됨을 경험하게 된다.

(교회론,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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