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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곳을 떠나 넓은 세계인 바다로가서 크게 자란 연어는 2-7년이 되면 피레미로써 바다로 내려왔던 길을 기억하면서 정확하게 태어난곳을 찾아  돌아와 산소가 풍부한 물포라가 좋은 급류옆에 꼬리로 우묵하게 강 바닥을 파고  5000개정도 알을 낳은후 숫컷의 정자가 썪이면 대강 모래돌로 덮은후 자기는 그 옆에서 일주일 동안 지키다가 죽게되고 새끼들의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그처럼 알을 낳기 위해 태어난 고향을 찾아 험난한 길을 1000마일 이상 헤쳐 고통스런 길로 역류하여 찾아 오고 목적이 달성되면 죽게 된다는 설명이 너무나도 훌륭하고 신비스러워 도저히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귀한 사랑의 본능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 순간에 그들은 덧에 걸리고 곰의 밥이 되고 공중에서 노려보는 독수리의 밥이 되어 그 긴 험한 여정이 헛것으로 돌아가는 일이 허다하지만 결코 이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고 있는데에 인간에게 주는 여러가지 큰 감명이 있습니다.

 

다음의 동화가 재미나서 여기에 실려보았습니다.

 

 

 




제목처럼 이야기는 연어의 이야기이다.
연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도 회기본능일것이다.
이것은 흡사 사람의 그것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그 마음속 한 구석에 항상 고향을 그리워 하고 있으니까.


  ...우리 연어들이 알을 낳는 게 중요하다는 것은 나도 알아.
     하지만 알을 낳고 못 낳고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고 좋은 알을 낳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우리가 쉬운 길을 택하기 시작하면 새끼들도 쉬운길로만 가려고 할 것이고, 곧 거기에 익숙해지고 말거야. 그러나 우리가 폭포를 뛰어넘는다면, 그 뛰어넘는 순간의 고통과 환희를 훗날 알을 깨고 나올 우리 새끼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주게 되지 않을까? 우리들이 지금, 여기서 보내고 있는 한순간, 한순간이 먼 훗날 우리 새끼들의 뼈와 살이 되고 옹골진 삶이 되는 건 아닐까? 우리가 쉬운 길 대신에 폭포라는 어려운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뿐이야.......

인생도 어쩌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삶과 닮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인생이라는 강을 거스르며 때론 폭포와 같은 어려움도, 인간이 휘두르는 낚시대끝의 반짝이는 무지개 같은 유혹도, 시나브로 조금씩 병들어가는 강물에서 같이 신음하는 모습도....결국은 흙이라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도....
정말 많은 모습이 인간의 삶과 닮아있다.
험한 물살을 거스르며 폭포를 뛰어넘는 것도 연어의 한 삶이라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무한한 힘과 의지를 지닌 것도 연어를 닮은우리의 삶의 모습이리라.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줄 가장 귀한 모습이리라.

                                                   제  목  : 연   어
                                                   지은이 : 안도현
                                                   출판사 :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