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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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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5년 5월
  지난주간에 어스틴이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일일강우량으로 백십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니 정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것입니다. 게다가 작은 토네이도까지 겹쳐서 여기저기 나무들이 넘어지고 시내 곳곳이 침수되거나 건물이 부서진 곳이 속출하였습니다. 한 교인의 일터에는 전보대가 넘어지면서 사무실의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와 내부를 파손하고 전기가 끊어져 복구하느라 며칠 고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거대한 쓰나미같은 재해는 아니어서 피해는 적었지만 정말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비의 양이 적어 거의 바닥을 드러내던 어스틴의 크고작은 호수들이 거의 물이 찰 정도로 엄청난 비가 벌써 두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잠깐 볕이 나는 날이 이틀쯤 지나면 어김없이 이틀쯤 비가 내리는 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잠깐 이옷을 방문한 이들은 이곳의 날씨를 보고 텍사스 날씨가 본래 이렇게 서늘한가하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정말 거의 매주 빠짐없이 비가 내리는 비풍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뉴스에는 호수바닥을 드러내던 트래비스호수가 만수가 되는데 몇프로가 남았는지 마치 선거후 개표방송하듯 연일 방송을 해주고 있는데 그만큼 시민들이 가뭄에 대한 염려로 수년간 애를 태웠기에 충분한 양의 비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번 비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가주에 사는 동생부부가 모처럼 필자집에 조카들을 데리고 방문하였기에 하루 날을 잡아 남미정취가 물씬나는 샌앤토니오에 있는 리버워크(Riverwalk)를 구경시켜주려고 나섰다가 물폭탄과 낙뢰가 도로를 어지럽히는 통에 그만 핸들을 돌려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집에 손님이 오면 그렇게 한번쯤 거기를 구경시켜주곤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란 속담처럼 그렇게 일기가 불손하여 포기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정말 그날 앞을 볼 수 없을만큼 대단한 폭우가 길에 쏱아져 차들이 도로에서 모두 거북이걸음을 하며 가는 모양이니 두시간도 넘는 들판을 가르지르는 여행은 아기들까지 타고 있는 미니밴으로 아무래도 무리가 될 것 같더군요. 집에 와서 뉴스를 틀어보니 안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토네이도와 폭우가 우리가 지나가려던 샌마르코스 지역을 비켜갔고 여행 중의 한 차는 그 지역의 한 도로가 물에 잠긴 곳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려다 급류에 휩쓸려 일가족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우리도 일정을 강행했더라면 그런 위험을 만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적당하면 좋겠는데 항상 적당하고 균형있게 오는 것이 아니라 과하게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뭄이 심할 때는 반년동안 비한방울 안내리는 극심한 물부족이 계속되는가 하면 이번처럼 비가 오면 동네가 떠내려갈 정도로 물폭탄급의 폭우로 내리니 말입니다. 시내의 저지대의 침수로 구조대원들이 바다나 강에서 쓰는 보트를 이용하여 집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내는 뉴스장면이 나올 정도니 한바탕 그렇게 난리를 치고야 필요한 만큼 채워지는 모양이 우리 인생과 많이 닮았습니다. 무엇인가 한가지를 얻으려면 꼭 지나칠 정도로 고생을 하고야 얻을 수 있고 과유불급 수준의 무리함을 겪고야 적당함의 소중함을 얻게 되니 말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지나치면 간섭한다고 말을 듣게되고 무관심하면 애정이 없어서 그렇다는 말을 듣기 되지요. 그래서 어떤 이는 부모하기가 자식하기보다 훨씬 어렵다고 혀를 차더군요. 하지만 간섭이란 말도 듣고 애정결핍이란 말을 듣는다는 것은 그만큼 부모와 자녀가 강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지요. 늘 함께 동행하고 곁에 있으니 애정이 있니없니 간섭을 하니마니 하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나올 수 없는 말이란 뜻이지요. 그러니 그런 말에 기죽지 말고 하던대로 과유불급이라도 몇번하다보면 과유적당하게 되는 때가 올 것이니 열심히 그렇게 얼굴을 맞대고 오늘도 대화하고 동행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