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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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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2015. 3. 8.
 
  현 주한미국대사인 리퍼트씨가 민족화해협력단체의 강연장에 강사로 참석했다가 한 과격한 통일운동가에게 칼로 얼굴과 손목을 비어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의 한 강연장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한미동맹에 대한 테러라며 사람들이 놀라고 우려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상처는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치료가 잘 되었고 리퍼트대사 자신도 자신이 다친일로 한국민의 관심과 애정을 더 많이 받게 되었다고 잘 털고 돌아왔으며 이번일로 외국대사 특히 미국대사에 대한 특별경호가 제도적으로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일로 다시한번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참지못하는 과격성, 외로운 운둔자들의 삐뚤어진 표현에 대한 예방과 대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해주었습니다. 독도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나 남북이 전쟁없이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표면적으로 주장하는 이론이나 타협만으로 남북통일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쉽고 좋겠습니까…하지만 그 이면에는 주변국들의 국가적 이해관계와 힘의 균형 같은 모순과 복합성이 내포되어 있어서 통일문제는 언제나 쉽게 합칠 수 없어 주장의 진정성을 수도 없이 확인한 후에야 실현가능한 것임에도 외로운 은둔형의 사람들은 세상을 흑 아니면 백으로 보는 지나친 이분법적인 잣대로 한두가지만 해결되면 금새 통일이 이루어질 것처럼 조급하고 독선적이되어 이렇게 과격한 표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선은 미국대사에 상해를 입힘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것에는 성공한 듯합니다만 그로인해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뜻은 이제 설득력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통일운동이나 민족운동이나 평화운동의 핵심은 비폭력 무저항에 있습니다. 이미 강자중심으로 되어버린 세상의 불의함을 고발하고 공존의 가치를 공감케 함으로써 침묵하는 다수의 양심을 움직이는 것이 창조적소수가 가진 진정한 힘이지요. 그런데 그런 고상한 뜻을 고작 면도칼로 얼굴에 상처를 입히는 시시한 방법이나 강사에게 벽돌 한두장 던지는 치기어린 방법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면 통일운동 화해운동을 위해 성실히 수고하는 많은 이들의 뜻을 도리어 훼방하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양심에 호소하는 정신의 가치에 호소하지 않고 그처럼 폭력적인 방법, 즉 사람들에게 무서움을 주는 방법을 쓸 것이면 전쟁통일을 주장하는 것과 본질상 다를 게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장과 방법이 뜻을 배반하는 모순을 우리는 삶속에서 자주 발견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지 뜻을 정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론까지 철학적인 고민을 깊이 해야 하지요. 뜻이 고상하면 내용도 그러하고 방법까지 좋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예수믿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하다해도 총칼로 위협해가면서 복음을 전할 수는 없는 일인 것처럼 말입니다.
 
  복음은 언제나 주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인내하고 기다리고 이해시키는 영혼과 양심을 흔들어 놓는 방법을 통해야지 미신적 효과나 세속적 이해관계에 매달리는 방법을 통해서는 않되지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조급성과 독단이 언제나 고상한 뜻을 망가뜨리게 되므로 주님은 언제나 다양한 방법과 시기를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인정하며 섬겨야겠 하겠지요. 사도바울이 청년시절에는 꽤 과격한 방법으로 예수믿는 이들을 붙잡으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 변화된 후로는 과격한 방법을 가장 먼저 내버리고 스스로 매맞고 핍박받는 자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방법론적 대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방법이 곧 목표를 이루게 해준 것입니다. 그는 핍박자에서 고난받는자가 되었으나 그로인해 주님이 직접 일하시는 것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은혜로운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법대로 일해보는 것도 주의 일을 하는 주의 자녀로서 큰 기쁨과 보람일 것입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