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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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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5년 12월
   학생때 읽은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이 생각납니다. 이곳 어스틴이 고향인 오헨리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본래 이름은 윌리엄 스나이더 포터라는 사람으로 배운게 없어 가난한 직업만 전전하고 심지어는 횡령죄로 삼년이나 옥살이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후 작가가 되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망을 주는 미국이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고국의 고등학교 교과서에까지 그의 글이 실려서 이렇게 많은 이들의 마음에 따뜻함 인간미를 전하는 작가로 기억되어 있지요. 그는 참 잛은 단편을 쓴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인데 그렇게 작은 분량에 읽는 이들마다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풀어 낸것을 보면 참 대단한 작가라고 하겠습니다.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한 아가씨를 위해 싸구려그림만 팔며 살던 한 화가노인이 담장에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마지막 잎새를 그리고는 폐렴으로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병으로 죽어가는 아가씨가 겨울에 잎새들이 하나씩 떨어져 죽어가는 것을 보고 생의 애착도 함께 죽어가는 것을 알고는 일생의 실력을 발휘하여 잎새를 하나 그려놓고 생을 마감했는데 그 잎새가 며칠동안 추운 겨울바람에도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는 환자 아가씨가 생의 의지를 불태워 결국 병을 이기고 낳았다는 결말입니다. 대신 자신은 추운 날씨에 밤새 잎새를 그리다가 그만 병이 깊어져 죽고 말았으니 하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게 된 것이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지금까지 세계적인 명작이 된 것입니다.

   한해를 마감하면서 마무리를 아름답게 만든 이들의 이야기가 다시한번 감동을 주는 것은 인생에는 영원한 것이 없고 언젠가는 그러한 마감이 찾아오는다는 인생보편의 진리를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한해가 시작되었어도 마치는 날이 오고 공부를 시작했으면 졸업하는 날이 오며 자식을 얻는 날이 있으며 자식을 떠나보내는 날도 찾아오는 법이니 시작과 끝이란 어쩌면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감이라는 것이 언제나 슬프고 아쉽고 아프기만 한 것은 아니라서 상실이지만 동시에 완성이고 이별이지만 동시에 성숙이기도 한 것이니 시작하고 마무리짓는 일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면 인생에도 큰 진보를 이루는 것입니다. 박찬호씨가 이곳 어스틴 정확하게는 라운드락에서 선수생활을 하던때에 한번은 야구시합을 구경간 일이 있습니다. 그날 경기에서 그는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교민들이 많이 몰려가서 응원을 해 주었지요. 미국에 와서 전국이 떠들썩하게 명성을 날리던 선수였지만 그에게도 성공적으로 선수생활을 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텍사스에 와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시골팀인 라운드락의 마이너리그팀까지 내려올때야 참 유쾌하지 못했겠지만 그후에 또 다시 실력이 향상되어 매이저리거로 멋진 마감을 하고 고국에 돌아가더군요. 선수생활할때야 돈도 많이 벌었겠지만 은퇴한후 한 인터뷰에 나와 들으니 그동안 번돈도 이래저래 다쓰고 별로 남은게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명성을 날리면 선수생활한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소감을 밝히는 것이 마무리를 참 잘한 선수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습니다.

  쓰임받았다는 것에 대한 감사가 있다면 성공한 사람입니다. 후회와 원한만 남은 인생이라면 실패한 사람이지요. 주님이 주신 인생에 성공과 실패는 사람들이 점수를 매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니 감사를 남긴 사람이 명성을 남긴 이보다 큰 성공을 한 사람입니다. 한해라는 시간을 선물로 받았는데 벌써 한해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생명도 선물이듯 시간도 주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지요. 올 한해도 나사다난한 일들이 많았지만 변함없이 곁에서 주님이 동행해 주신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뒤돌아보면 모두 감사한 것 뿐이니 오직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