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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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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를 알고 감사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을 은혜를 아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은혜를 아는 사람이 고상한 사람이고 유익한 사람이며 복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반대로 감사를 모르면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굶기를 밥먹듯이 하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하는 점심도시락 조차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는 정도였으니 그 형편이 몸시 궁핍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담임선생님이 좋은 분이셨는지 학부형중에 부탁을 하여 그 굶는 학생의 도시락을 하나 더 싸다 주시게 하였습니다. 그 학생은 졸업때까지 자기 부모가 아닌 분의 도시락을 먹고 잘 학교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생 그 도시락을 싸주신 분의 은혜를 가슴 속에 잘 간직했지요. 장성한 그 학생은 후에 결혼하여 가정도 이루었으며 밥먹고 살만큼 사업도 이루었고 믿음생활도 잘 하였습니다. 그런데 늘 마음 한켠에 그렇게 얻어먹은 점심도시락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이미 세월도 많이 흘렀고 자식들과 먹고사느라 분주하여 그 고마움을 표현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제 생활이 안정이 되고보니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듣지 않고 수년간 매일 점심을 싸주신 그 어른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진해지는 것입니다. 그때 담임선생님에게 그분의 이름이라도 물어볼 걸 하는 후회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도 누구라고 특별히 이름을 알려주신 적도 없고 나중에 커서 어려운 사람보고 너도 그렇게 하면 갚는 것이라는 말씀만 하셨기 때문에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난하여 얻어먹는다는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일부러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치기어린 시절이기도 했지요. 이렇게 세월이 지나고 보니 감사하다는 표현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자신이 무척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찾기를 포기하고 그렇게 학교에서 점심을 싸오지 못하는 아이가 있으면 갚아보려고 학교에 알아보았더니 지금은 학교가 모두 급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이 그렇게 도시락을 싸주는 봉사는 필요치 않다는 답만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장학금과 불우한 학생들에게 줄 지원금을 대신 기증했다는군요. 그분의 말씀이 은혜를 갚고 싶어도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고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도 받을 분을 만나는 것도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마음에 생긴 감사의 마음이 또 다른 인생에 감동과 용기를 주게 되었으니 은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갚으려하면 또 다른 인생이 힘을 얻는 은혜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감사하는 마음을 주어서 필요한 인생에게 은혜를 공급하시는 것입니다. 돈만 돌고 도는 것이 아니라 은혜도 돌고 도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받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셔서 또 다른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이를 세우는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학생때 수양회를 가면 마니또게임이라는 것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다른말로는 천사게임이라고 부르기도 했지요. 사흘간 합숙을 하면서 수양회를 하는데 시작하는 날 당사자는 모르게 돕는자를 정해줍니다. 도움받는 사람은 사흘동안 자신의 천사를 찾아내야 하고 돕는 사람은 들키지 않게 도와야 합니다. 그것을 게임으로 정해서 마지막날 폐회전에 공개를 하는데 일부는 진작 탄로난 사람이 있고 마지막까지 정체를 숨기면서 숨은천사노릇을 성공한 사람도 있어서 우승자에게 큰상을 주기도 했습니다. 밥먹을때 슬쩍 물을 떠나주고 간다거나 짐을 대신 들어준다거나 토론중에 편을 들어준다거나 심지어는 밥줄을 대신 서준다거나 하면서 학생들은 사흘동안 몰래 남을 돕는 훈련을 실컷하게 됩니다. 실제 인생에서 돕는자는 스스로를 감추는 법부터 배워야 할테니 이제부터라도 천사게임을 새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