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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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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5년 10월
   아내의 간곡한 부탁으로 떠밀려 부흥회에 참석한 분이 있었습니다. 잘 나가던 사업이 어려워지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조차 힘들어하던 차에 아내의 반강제(?) 권유에 못이겨 할 수 없이 교회부흥회에 난생처음 참석한 것입니다. 평소에 교회는 일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다짐하던 양반답게 억지로 앉아있는 자세가 불량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혹시나 사람들이 무례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 할까봐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교회에 데려오는 것도 십수년이 걸렸다는 생각에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남편이 그날 설교듣고 믿음이 조금이라도 생겼으면 하는 마음간절하여 눈물이 앞을 가리는 것입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가 자기옆에 앉아서 눈물을 찔찔짜고(?)있는것이 영 마땅치 않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보면 날마다 아내를 괴롭히는 몹쓸남편처럼 보일까봐 앉은자리가 바늘 방석입니다. 오늘 한번만 꼭 참석해달라는 부탁에 오기는 왔지만 주변에 앉은 사람이 하나같이 다 광신도(?) 같아 보이고 뭐 그렇게 감동적인 것 같지도 않은데 울쌍을 짓고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참 불편하기만 합니다. 얼마나 대단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저렇게 맨정신으로 못앉아있고 감정이 북받치나 싶은것이 자기 자신만 객이 된 것 같아서 빨리 집회가 끝나기만 바라고 있었습니다.

  빨리 본론만 말씀하면 얼른 듣고 의무방어전을 끝내고 나가야겠다고 시계만 연신들여다 보는데 그날 강사목사님이 강단에 오르시자마자 하필 자기를 지명하면서 “거기 시계보시는 분… 여기 앞자리가 비어 있으니 부부가 함께 앞자리로 나오세요” 하시더랍니다.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중이니 거절할 수도 없고 해서 머뭇거리는데 아내가 얼른 잡아끌고 앞자리에 앉아서 장장 두시간을 목사님 설교를 가장 앞자리에서 듣게 되었지 뭡니까.. 이거 잘못 걸렸구나싶은게 정신이 아찔하더랍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점잖은 신사라는 체면은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듣기로 했는데 마음으로는 절대로 설교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스스로 정신무장을 한채 집중을 하며 설교를 듣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 마음먹을대로 될리가 없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마음의 무장이 풀리면서 어느사이에 자신이 설득당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이렇게 믿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마음속으로 발버둥을 치면서 머리를 흔들어가면서 버티기를 수없이 시도해보았지만 그날 무슨일인지 평소에 보이스피싱이나 다단계판매도 귀신같이 꿔뚫어보던 예리한 자신이 그 날은 말씀 앞에서는 무력하게 무너지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아내가 물었습니다. “여보 오늘 어땠어요?” 남편은 아무 대답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이 별로 은혜를 못받았구나 생각하고 힘이 쪽 빠졌습니다. 그런데 다음말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 여보.. 아무래도 내일도 와서 들어봐야 할 것 같아.. 아직도 몇가지가 좀 궁금한게 남아서말이야…”

  그렇게 그집 남편은 하루만 참석해달라는 아내의 청을 받고 참석한 부흥회를 삼일내내 여섯번을 모두 참석하고 말았습니다. 죽었다 깨나도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던 집안에 둔 성경책을 찾아서 혼자 읽기 시작하는데 아닙니까..그리고 그날부터 예수를 믿어 신앙생활을 제대로 시작하였고 주일에 교회나가기 시작했으면 세례받고 직분도 받고 열심히 성경공부도 하고 봉사도 하면서 교회의 중요한 책임도 스스로 자원하더니 나중엔 교회없으면 못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부부가 열심히 믿음생활하고 자녀들도 신앙으로 잘 기르는 독실한 신앙을 가진 가정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그날 부흥회가 그분에게는 정말 맞춤은혜였나보다 하고 말입니다. 주님이 그분을 부르시려고 교회가 부흥회를 하게 하시고 그날 말씀을 듣도록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런 은혜를 이번에도 기대해 보는 것입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