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rs in GetInsertSQL. Connection or SQL invalid. Try using $connection->debug=true;

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2015년 10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전체보기
월별로 보는 포스트

2017 년 03 월 (3)

2017 년 02 월 (2)

2017 년 01 월 (3)

2016 년 12 월 (4)

2016 년 11 월 (5)

2016 년 10 월 (4)

2016 년 09 월 (4)

2016 년 08 월 (3)

2016 년 07 월 (4)

2016 년 06 월 (5)

2016 년 05 월 (4)

2016 년 04 월 (4)

2016 년 03 월 (5)

2016 년 02 월 (4)

2016 년 01 월 (4)

2015 년 12 월 (4)

2015 년 11 월 (4)

2015 년 10 월 (5)

2015 년 09 월 (3)

2015 년 08 월 (4)

2015 년 07 월 (4)

2015 년 06 월 (4)

2015 년 05 월 (4)

2015 년 04 월 (5)

2015 년 03 월 (4)

2015 년 02 월 (4)

2015 년 01 월 (5)

2014 년 12 월 (5)

2014 년 11 월 (3)

2014 년 10 월 (5)

2014 년 09 월 (4)

2014 년 08 월 (5)

2014 년 07 월 (4)

2014 년 06 월 (4)

2014 년 05 월 (5)

2014 년 04 월 (4)

2014 년 03 월 (4)

2014 년 02 월 (4)

2014 년 01 월 (5)

2013 년 12 월 (3)

2013 년 11 월 (5)

2013 년 10 월 (3)

2013 년 09 월 (6)

2013 년 08 월 (3)

2013 년 07 월 (4)

2013 년 06 월 (2)

2013 년 05 월 (3)

2013 년 04 월 (1)

2013 년 03 월 (4)

2013 년 02 월 (4)

2013 년 01 월 (2)

2012 년 12 월 (1)

2012 년 11 월 (3)

2012 년 10 월 (3)

2012 년 09 월 (2)

2012 년 08 월 (2)

2012 년 07 월 (2)

2012 년 06 월 (2)

2012 년 05 월 (4)

2012 년 04 월 (1)

2012 년 03 월 (5)

2012 년 02 월 (1)

2012 년 01 월 (4)

2011 년 12 월 (2)

2011 년 11 월 (2)

2011 년 10 월 (4)

2011 년 09 월 (1)

2011 년 08 월 (2)

2011 년 07 월 (4)

2011 년 06 월 (1)

2011 년 05 월 (3)

2011 년 04 월 (4)

2011 년 03 월 (3)

2011 년 02 월 (5)

2011 년 01 월 (3)

2010 년 12 월 (4)

2010 년 10 월 (2)

2010 년 09 월 (5)

2010 년 08 월 (3)

2010 년 07 월 (4)

2010 년 06 월 (4)

2010 년 05 월 (2)

2010 년 04 월 (4)

2010 년 03 월 (2)

2010 년 02 월 (3)

2010 년 01 월 (3)

2009 년 12 월 (2)

2009 년 11 월 (3)

2009 년 10 월 (4)

2009 년 09 월 (3)

2009 년 08 월 (4)

2009 년 07 월 (5)

2009 년 06 월 (4)

2009 년 05 월 (4)

2009 년 04 월 (4)

2009 년 03 월 (4)

2009 년 02 월 (4)

자주 가는 링크
메모박스
새로운 포스트 새로운 덧글 새로운 트랙백
사이드바
본문 제목 2015년 10월
   해마다 한번씩 야외에 나가 운동회를 한 지도 벌써 칠년이 되었습니다. 온교인이 함께 야외에 나갈때면 전주일부터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학교다닐때 소풍가는 날과 같지요. 도시락을 사서 준비하고 간식거리까지 배낭에 넣은채 친구들과 함께 들이나 산으로 가는 학교소풍은 항상 잔잔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그런데 교회식구들과 가는 소풍도 못지않게 따뜻한 추억이 됩니다. 함께 신앙생활하는 교우들과 모처럼 밥싸들고 야외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교제도 하다보면 작은 정들이 쌓이고 튼튼한 우정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한솥밥의 힘이란 일찌기 우리가 경험해봐서 알지만 역시 사람은 함께 먹고마시면서 우정이 돈독해지고 신뢰도 쌓여가지요. 주일에는 항상 정해진 봉사로 분주하여 특별히 만날기회가 없는 교인들도 야외에 나가면 함께 운동경기를 하면서 인사를 하거나 대화를 하다가 뜻밖에 친구가 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운동회는 그렇게 몸을 함께 움직이면서 경기를 하는 동안 교인들을 더 사랑하고 친밀함을 얻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한번은 좀처럼 교인들과 대화를 붙이지 않던 분이 있었는데 운동회때 뜻밖에 열심히 운동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분에게 저런 적극적인 면이 있었구나 하고 모두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지요. 그후에 얼마나 교회일에 열심히 참여하던지 그해 운동회가 그분에게는 교인들을 마음을 열고 형제로 수용하는 효자노릇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말을 많이해야 마음이 열리는 분이 있고 어떤 이는 일을 함께 해야 마음이 열리는가 하면 어떤 이는 운동을 같이해야 마음이 열리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에게는 운동회가 친구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간혹 경기중에 규칙위반이라며 항의하다가 도리어 마음이 상하게 되는 이도 있지만 그런 일은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데 아마도 교회일은 믿음이 앞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운동회가 끝난후에는 교인들의 교제가 단단해져서 모이기에 힘쓰고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일이 많아져 전체적으로 교회가 힘있게 사역이 이루어지지요.

  운동회가 경기방식이다보니 아주 드물게 부상을 입는 일도 있습니다. 한번은 발야구를 하던 자매 한분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너무 무리하게 달리다가 그만 균형을 잃고 넘어져 발목을 다친 일이 있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병원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혹시 그런 일로 시험에 들지 않을까 하여 염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일이 계기가 되어 교인들이 더 많이 기도하고 알아줘서 약간의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요. 그분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도 운동회때 발야구하다 넘어져 발목다친 분이라고 말하면 교인들이 단번에 알아주는게 겁니다. 심지어는 교회에 나오지도 않는 교인의 자녀들까지 그 이야기가 전해졌는지 자기를 알더라면서 당사자가 도리어 숙쓰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교인가족이란 말이 있습니다. 교인으로서 한교회를 섬기며 생활하면서 믿음으로 한 가족이 된 이들이란 뜻일 것입니다. 사실 가족이란 함께 먹고 마시고 대화하면서 한공간을 공유하는 공동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매주일 예배를 드리러 한 장소에서 만나는 교인가족이야 말로 외롭고 힘든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진정한 믿음의 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예배도 함께 드리며 공동체의 삶을 누리기에 슬픈 일도 고통스러운 일도 함께 나누며 진정한 믿음의 형제요 자매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삼미카가 쓴 찬송시에 “한 피받아 한 몸이룬 형제여 친구들이여 한몸같이 친밀하고 마음으로 하나되어 우리 주님 크신 뜻을 지성으로 준행하세..” 라고 고백하지요. 오늘 우리교회 소풍날이 되고 보니 함께 주의 뜻을 받을 형제자매가 있음으로 행복하고 기쁜 것을요.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