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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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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5년 1월
목양칼럼   2015. 1. 25.
 
  필자의 신학교 은사 한분의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애틀랜타까지 비행기로 문상을 다녀오게 되었지요. 필자의 유학생활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던 선생님인데 급성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여든셋에 소천하셨으니 장수하신 편에 속합니다. 신학교를 떠난지 거의 십년만에 은사님의 댁을 방문하였는데 여러 동문들이 찾아왔더군요.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특별히 캠퍼스 생활할때 함께 지냈던 동문들이 고국과 타주에서 필자처럼 급히 찾아왔더군요. 그중에는 거의 십년만에 만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장례식이 아니었으면 생각만 있지 만나기 쉽지 않은 이들이라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장례식을 모두 마치고 한 동문목사님의 댁에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학창시절의 추억과 은사님에 대한 공통된 덕담이 오고 가다가 내년 일년후에 은사님의 일주기 추도예배를 모교의 캠퍼스에서 갖기로 약속하고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떤이는 고국으로 혹은 타주로 멀리 비행기를 이용하여 돌아갔지요. 일부 동문들은 비교적 거리가 가까와서 차를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문상을 하러 은사님의 댁을 찾아들어가니 작고하신 은사의 부인이신 사모님께서 크게 반기며 필자의 손을 잡고 얼마나 아쉬워하던지요. “ 이 목사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박목사님에 대해 가장 많이 이야기하셨어요… 박목사님을 꼭 한번 만나야 되는데.. 만나야되는데 ...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며  그 사모님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시더군요. 필자는  “좀더 일찍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고 애석한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을 하였지요. 사실 한주일 전에 친구목사님의 급한 연락을 받고 은사님의 임종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기가 무섭게 비행기 표를 예매했습니다. 그렇게 건강하던 분이 갑작스럽게 입원하게 되었고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하여 다시 호스피스병원으로 옮기게 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느껴져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래도 필자가 도착할 때까지 적어도 하루나 이틀 쯤은 시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임종을 하셨고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어찌나 아쉽던지요. 임종전에 필자도 은사님을 만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감사했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생각처럼 되지 못해서 어찌나 애석던지요. 필자의 목회철학에 깊은 인상을 주신 은사였기에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필자의 아내도 그 분의 임종이 급박하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가고 싶었지만 집에 딸들을 두고 부부 모두 집을 비울 수가 없어서 필자만 혼자 다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은사의 사모님은 “ 머지 않은 장래에 내가 거기로 한번 가던지 박목사님 식구가 이곳으로 한번 오시던지 해서 만나지요..” 하면서 서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은사님의 댁을 떠나왔습니다.
 
   필자가 버지니아 유니온신학대학원에서 사년간 공부하는 동안 만나게 된 그 은사님은 낮설기만 한 미국땅에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유학하던 필자에게 화해목회철학에 대한 깊은 인상을 주셨지요. 그래서 그 분의 신학과 목회철학에 대한 전기로서 집필하게 된 책이 “화해꾼 이승만 목사” 란 책입니다. 집에 돌아온 후 아내가 서고에서 바로 그 책을 꺼내 왔더군요. 그동안 책장에 조용히 꼽혀져 있던 필자의 책을 오랜만에 꺼내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어떻게 그때 그렇게 바쁜 목회중에서 이런 책을 쓸 생각을 했을까할 정도로 벌써 칠년전에 쓴 오래된 책이 되었더군요. 하지만 한장 한장  다시 읽어보니 작고하신 은사님에 대한 추억과 강의가 새록새록 떠올라 잔잔한 감동이 밀려들더군요.  그때 이런 생각이 마음에 환하게 떠오르더군요. “ 이제는 제가 화해목회를 해야할 차례라는 말씀이지요?.. 라고 말입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