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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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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5년 1월
목양칼럼   2015. 1. 4.
 
  정월초하루에 필자의 막내딸이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여 세배돈을 받았습니다. 대학생이 된 큰딸과 내년에 고등학생이 될 둘째딸은 벌써 체격이 커진 탓인지 한복입는 걸 어색해합니다. 여전히 한복을 입으면 신나는 건 아무래도 막내딸입니다. 사뿐사뿐 걸음걸이부터 다르고 화사하고 밝은 한복색깔은 평상복만 입는 때와는 기분부터 확연하게 다르게 해주지요. 한복을 입고 세배라도 하는 경우에는 어른이면 누구나 주머니돈이든 쌈지돈이든 꺼내서 아이 손에 쥐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필자생각에는 막내딸이라도 동심을 그대로 오래 지니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설날이 되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세배하는 걸 즐거워하는 모습을 오래 보고 싶어서 입니다. 그런데 올해 어찌나 키가 유난히 빨리 자랐는지  작년에 헐렁하게 보이던 옷이 올해는 몸에 꼭 맞는 것이 내년에는 옷이 작아 입기 어려울 것 처럼보이는 것입니다. 아이의 키가 훌쩍 자란 것을 평소에는 잘 모르다가 한번씩 이렇게 한복을 입을때 실감을 합니다. 언젠가는 커진 체격에 맞은 새옷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나중에는 어른 한복을 입는 날도 오겠지요. 
  
  키가 자라면 이렇게 묵은 옷은 내려놓고 새옷을 입어야 합니다. 옷이 몸에 맞지 않은데 묵은 옷을 고집하면 자신의 몸도 고달프고 남이 보기에도 어색해보입니다. 그렇게 성장기의 아이들은 새옷을 자주 갈아입게 되는 것입니다. 필자가 어릴때 어느해인가 키가 한참 자랐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교복을 입던 시절이라서 학교에 갈때 까망색에 황금색 단추를 단 제복같은 옷을 입고 등교를 해야 했습니다. 머리도 군인처럼 짧게 깍고 가방까지 거의 정해진 모양을 들고 다녀야 했지요. 그때는 지금처럼 자유롭게 등에 매고 다니는 가방이나 편안한 옷을 입고다니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복이 단벌인 경우가 많아서 거의 매일 입고 다니다 보니 헤어지기도 잘하고 또 성장기에 옷이 작아지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옷을 살때 성장속도를 감안하여 아주 큰 싸이즈를 골라 입히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기초에는 거의 옷을 접어입고 넣어 입는 아이들이 많았고 학년이 끝날쯤이면 도리어 옷을 작아져서 터져나갈 것처럼 몸에 꽉끼인채 힘들게 옷을 입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필자도 어느해인가 상당히 빨리 키가 자라서 옷을 입고 다니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옷이 입기 편하고 수월해야 할텐데 바지의 아랫단을 내려입고 꽉 끼인 옷을 억지로 추수려입느라 수업시간에 쩔쩔매던 때가 생각납니다. 
 
  몸집이 자라도 새옷이 필요하듯 우리의 마음도 새해가 되면 새옷이 필요하지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가 되었다는 것은 단지 시간이 흘렀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키가 자라듯 우리의 생각과 마음의 수용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와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눈이 그만큼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를 거듭할 수록 말하는 것보다 듣는 일이 더 많아지고 행동하는 것보다는 생각하는 일이 더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릅니
다. 새해 첫주일을 맞이하니 지난 한해가 얼마나 많은 축복과 은혜 속에서 지나왔는지 그저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동시에 이렇게 무엇하나 성장한 것도 없이 새해를 덜컥 맞이한 것은 아닌지 송구하기만합니다. 아이들은 키라도 해마다 자라서 보는 이를 기쁘게 해주는데 필자는 주님에게 무엇을 기쁘게 해드리고 있는지 쉽게 자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교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난해보다 더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새해를 맞이할때마다 그 사랑의 키가 자라서 그에 걸맞는 마음의 새옷을 갈아입을 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혜가 자라고 키가 자라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던 예수님의 어린 시절처럼 말입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