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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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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4년 4월
목회단상 2014. 4. 27
 
  구제헌금을 해서 어려움당한 이들을 위로하고 싶었지만 내사정부터 해결해야 할 성싶어 교회가 시작된 후 변변히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세월호 침몰을 계기로 필자교회도 늘 마음만 있던 구제헌금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스틴에 있는 이민교회가 보내는 작은 성금이 그 엄청난 재난구호에 무슨 보탬이 되겠나싶지만 그래도 그 어린것들이 목숨을 잃은 것이 우리 어른들 잘못인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슬픔을 함께 해보고 싶은 것입니다. 지난주일에는 예배시간에 온교인이 함께 생존자들이 한명이라도 구조되도록 합심기도를 했지만 기다리던 구조소식은 안타깝게도 안들리고 이제 깊은 슬픔에 잠긴 소식만 들려옵니다. 합심기도한 책임이 있으니 이제는 우리교인들의 마음을 구제헌금에 담아 보내야겠지요. 사고에 대해 책임질 사람들을 가려내는 일과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일은 나라가 할 일이고 우리 신앙인들의 일은 슬픔당한 이들이 속히 회복되도록 기도해주고 정성을 보내 용기를 주는 일일 것입니다. 비록 멀리 고국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이곳 텍사스에 사는 이들까지 다 함께 가슴아파하고 비통해하는 것을 보니 여전히 세상은 각박한 듯하면서도 따뜻한 정이 깊이 스며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을 잃은 상당수의 사람들 중에는 교회다니는 이들이 많더군요. 주일에 예배드리고 배타고 수학여행가던 학생들 중에 목숨을 잃어 슬픔에 젖은 교회들고 있더군요. 필자교회의 교인중에도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는 이들이 있으면 모두가 내일처럼 가슴아파하고 함께 슬퍼하는데 그교회 교인들의 상심도 클 것 같습니다. 요즘 필자 교회 새벽기도회에서 욥기를 매일 아침 묵상합니다. 지금의 상황과 어쩌면 그렇게 잘 맞는지 말씀을 읽으면서 참 위로를 많이 받습니다. 욥도 한날한시에 열명의 자식을 한꺼번에 다 잃고 거지되고 병자되는 고통을 겪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었던 욥이 그렇게 망해버리자 주변의 친구들도 그를 죄인으로 몰아가고 심지어는 자기자신조차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나아가서 하나님조차 믿을 수 없다는 원망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오랜시간의 번민과 절망끝에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평온한 삶을 회복하게 되지요. 교회는 삶과 죽음에 대한 대답을 가진 곳입니다. 생명에 경이로움을 부여하고 죽음도 또다른 삶인 것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그분 안에서 있으면 태어나도 기쁘고 죽어도 평안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필자는 슬픔 당한 이들이 이런 하늘의 위로를 맛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누구도 지금 그 고통을 위로할 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장례때마다 늘 경험하는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부조하는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기쁜 일이나 슬픈 일에는 찾아가서 그 슬픔이나 기쁨을 나눌때 빈손으로 가는 것은 결례이지요. 그래서 얼마라도 봉투에 담아 가져가서 인사나 위로를 할때 함께 손에 쥐어주어야 우리식으로 제대로 인사가 됩니다. 미국식은 선물이나 마음이 담긴 글을 쓴 카드 혹은 꽃다발정도로 되지만 우리동포들끼리는 이곳 텍사스에 와서 살면서도 생각은 여전히 고국식입니다. 사실 그 부조가 지나치면 형식주의가 되고 무리하게 하면 허례허식에 불필요한 부담이 되어 도리어 진심과 공감을 헤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당한 예절과 인사를 하기에는  정성이 담긴 적당한 부조는 당사자에게 꽤 힘이 되고 쓰임에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예루살렘교회가 그해 극심한 흉년이 들어 굶는자들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에 있는 이방인 교회들이 구제헌금을 동시에 해서 사도바울이 그걸 모아 현지까지 전달한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일로 유대인교회와 이방인교회가 서로 협력하게 되는 덤으로 좋은 선물까지 나중에 얻게 되었지요. 공감이 담긴 선물이기 때문이었지요. 필자교회의 구제헌금도 그렇게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