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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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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4년 3월
목회단상 2014. 3. 16
 
  몇달전 전기회사에서 캐이블 교체공사를 하면서 필자집 앞뜰을 파헤쳐놓았습니다. 그런데 얹그제 공사가 다 끝났는지 필자집 앞뜰의 파헤쳐진 잔디밭을 모두 흙과 모래를 뿌리고 잔디뿌리들을 골고루 심어서 원상복구를 해주더군요. 거의 반년이나 걸린 긴 공사였습니다. 새봄은 다가오고 이제부터 곧 잔디에 물주고 깍는 정원작업이 시작될 때가 다가옵니다. 겨울내 동네의 전기보강공사를 하면서 낡아서 자주 문제가 되고 있는 땅속 캐이블들을 새것으로 모두 바꾸는 일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공사도 잘 마무리하고 공사때문에 파헤쳐진 남의 집 잔디밭까지 마지막까지 잘 고쳐놓고 가는 것을 보니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봄비만 충분히 내려주면 지난해처럼 파란 잔디들이 앞뜰을 뒤덮을 것입니다. 동시에 길게 자란 머리를 깍아주듯 집집마다 잔디깍는 기계소리가 여름내내 동네를 채우게 되겠지요 그렇게 상처난 곳을 반창고로 묶어주면 곧 아물고 새 살이 돋듯 우리는 항상 그렇게 잔디며 손가락이며 마음까지 반창고처럼 싸주고 묶어주는 일을 해야만 하겠지요.
 
  집안구석구석 살펴보면 늘 고칠게 나옵니다. 수도꼭지가 낡으면 고장이 나지요. 밥솥이나 오븐이며 싱크나 화장실도 늘 손을 봐줘야 합니다. 집안을 밝히는 전구들은 종종 망가져 새걸로 교체해 주어야 하지요. 자동차는 꽤 자주 손보는 편입니다. 타이어에 바람을 채워주거나 엔지오일을 바꿔주는 일은 일정하게 해야 할 일입니다. 정원의 나무며 화분들도 때때로 집안기구들만큼 손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약해진 곳을 고쳐주는 일을 게을리하면 당장 생활에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빨리 고쳐놓게 되는데 고장난 곳이 해결되어 제기능을 하게되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한번은 싱크대가 막혀서 설걷이한 물이 하수되지 않으니 얼마나 불편한지 고치는 사람을 불러서 제대로 고치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 것 처럼 신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망가진 곳이나 고장난 곳은 즉시 고쳐줘야 모든게 제기능을 하고 제자리를 잡습니다.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쓰리거나 할때 그대로 방치하면 큰병이 됩니다. 그래서 조금 아플때 빨리 체온을 지켜주고 집안에 둔 간단한 해열제나 두통약이나 소화제 등을 먹어주면 증세가 금새 호전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금새 증상이 사라지고 몸이 편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수고가 귀찮아서 몸을 무리하게 하여 쉬지않고 몸을 혹사하면 나중엔 의사에게 가야 해결되는 큰병이 되지요.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은 가래로 막아야 하는 지경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고쳐준다는 것은 참 보람되고 기쁜일입니다. 특별히 가까운 이들의 마음을 감싸주고 회복시켜주는 것은 무척 복된 일이지요.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서로 부대끼고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때 얼른 잡아서 일으켜주면 도움을 받은 이는 얼마나 기운이 나는지 모릅니다. 넘어진 이를 스스로 일어나겠지 생각하여 넘어진 채로 오래 두면 마음이 망가지고 기운이 빠져서 나중엔 곁에 있는 이들까지 기운이 빠지게 합니다. 그래서 일으켜주면 그사람만 좋은게 아니라 옆사람도 얻어지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돕고 사는 것이라고 하지요. 특별히 부지중에 나로인해 준 상처라면 그건 더구나 마음의 반창고가 꼭 필요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상처난 곳을 반창고로 싸매주기만 해도 금새 아물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머지않아 새살 이 돋고 이전보다 더 튼튼한 존재가 되지요. 그런일이 많아지면 세상은 더욱 따뜻하 고 강건해져서 행복한 일들도 덩달이 많아질 것입니다. 망가뜨린 잔디밭을 깨끗하게 고쳐놓고 가는 인부들이나 망가뜨린 마음밭을 새살돋게 세워놓고 가는 이들이나 모두 행복을 퍼트리는 일에 가담자들인 것은 자신들은 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런 소자에게 냉수 한그릇을 주는 자는 상을 잃지 않을 거라고 하셨나봅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