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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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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4년 11월
목양칼럼   2014. 11. 9.
 
  우엉이 몸에 좋다는 말은 들었는데 요즘은 우엉을 차로 끓여마시는 이들이 많습니다. 필자도 지인 한분이 몸에 좋으니 차로 만들어 드시라며 우엉 몇뿌리를 주셔서 집에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우엉은 대체로 채로 썰어 조림을 하여 반찬으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차로 마시는 것이라서 조금 생소했지만 잘게 절편처럼 잘라 햇볕에 잘 말린후 살짝 볶아서 뜨거운 물에 차로 끓여 마시니 향이 생각보다 좋고 맛도 은은하니 괜찮더군요. 요즘 건강관련 토크쇼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건강상식을 잠시 생각이 옮겨지는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차를 마시는 것이 여유를 마시는 것이란 어떤 분의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사실 차한잔의 여유란 것이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면 누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정신없이 일에 파묻얻기가 쉽습니다. 그중에도 몸에 좋은 식재료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보는 이들에게  상당한 의학상식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런이유로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중에 차를 마시는 일은 몸건강에 직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어서 차재료에 대해 관심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탄산음료나 커피보다는 잎차나 뿌리차를 더 찾는 것이 필자도 이제 맛보다는 건강에 더 무게를 두게 되나봅니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일찌감치 저녁상을 물리고 나면 늦은 시간에 먹을 것은 차 뿐입니다. 뜨거운 물주전자에서 하얀 김이 포옥포옥 올라오면 우엉차를 마실 시간이 된 것입니다. 찻잔에 부어진 차 덕분에 찻잔에 뜨거운 열기가 전해져옵니다. 조심스레 잔을 잡고 입이 데이지 않도록 조금씩 마시다보면 어느새 몸에 차향과 함께 따끈한 차의 열기가 퍼져나갑니다. 그때는 차맛에 심취하여 일거리에서 혀 지내다보면 차보다는 화끈하게 끓어오르는 커피나 순식간에 열기를 식히는 얼음넣은 탄산음료가 제격이지요. 살을 빼거나 땀을 내야하는 운동에 매진하는 이들에게는 손에 든 물한병쯤은 거뜬하게 마시고도 모자랍니다. 특별히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것은 반드시 잠시 바쁜시간을 접고 조용한 순간을 확보해야 마실 수 있습니다. 차는 반드시 뜨겁거나 적어도 따뜻하게 끓여내야 하기 때문에 급하게 마시면 거의 입을 데이거나 목젖에 손상을 입히게 되기 쉽습니다. 숨을 잠시 고르고 이렇게 뜨거운 물을 어떻게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최상의 온도로 바꾸어 마실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마셔야 한다는 것이지요. 커피는 피로를 순식간에 풀어주는 속도가 빨라서 많은 이들이 음용하는 음료입니다. 필자도 하루에 꼭 한두잔은 마셔야 지날 정도로 애용자가 되었습니다. 같은 뜨거운 음료이지만 속도의 면만 보면 차는 커피와는 확연히 느린 음료입니다. 급히 피로를 풀어주기 보다는 서서히 풀어주고 신속히 원기가 나게 해주기보다는 은은하게 전달되게 해줍니다. 그래서 확실히 차는 여러모로 여유를 섞어서 마셔야 하는 여유음료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우엉차 한잔을 마시고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차의 철학이 되어 말았습니다. 허허..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교회부억에서 교인들과 함께 따끈한 커피를 끌여내어 함께 마시는 것도 여유롭고 어두워지는 저녁무렵에 집에서 가족들과 우엉차를 끌여내어 차주전자에 담긴 따끈한 차를 몇잔씩 나누며 담소하는 것도 여유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지인들과 건강에 좋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마음에도 건강한 일이 될 것입니다. 섬머타임이 끝난 탓에 밤이 어찌나 빨리 들이닥치는지 시계가 아직 다섯시도 안되었는데 벌써 땅거미가 지고 어두움이 찾아옵니다. 이렇게 밤이 길어지는 때에는 조용히 우엉차 한잔을 끌여내어놓고 성경을 읽어보는 것도 참 좋을듯 합니다. 숲에서는 밤부엉이가 부엉부엉 울고 손안에는 따끈한 우엉차가 찻잔에 담겨 필자가 마실 순간을 기다리고 눈에 들어오는 말씀은 살아서 움직이는 것만 같으니 이렇게 익어가는 가을과 차한잔의 여유를 주신 주님께 그저 감사하지요.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