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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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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2014. 11. 23.
 
  올해도 추수감사주일에 필자교인들이 함께 칠면조요리정식을 나눕니다. 평소에는 거의 닭이나 오리를 먹다가도 추수감사절이 되면 반드시 필면조인 터키요리를 먹는 것이 미국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필자교회도 미국에 있으니 이곳의 전통을 존중하는 뜻에서 이날 하루만은 일년내내 먹는 한식을 물리고 미국식 정확히 말하면 청교도식의 전통요리를 먹어보는 것입니다. 먹음으로 절기를 지키는 관례는 고국의 추석에 송편을 먹거나 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벌써 육년째 추수감사주일 터기요리잔치는 이제는 필자교회의 작은 전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때는 모든 구역이 다 참여하는 공동식사로 점심식탁을 마련합니다. 각자 정해진 먹거리를 정성으로 가져오면 하나의 완벽한 식탁이 꾸며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한구역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이십칠개구역 모두가 함께 차리는 식탁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주일 교회의 점심식사는 단순히 먹는 자리가 아닙니다. 교제도 하고 섬기기도 하고 훈련받기도 하는 다양한 측면의 공동체 생활이지요. 함께 예배드린 교인들이 한자리에 앉아 식사를 나누는 모습은 세상과 구별된 신자들의 식탁교제의 현장이라 할 수 있지요. 예배를 통해 영적으로 먹었다면 식사를 통해 육적으로 먹는 행위인 셈이지요. 그렇게 매주일 육년간을 함께 식사를 해오는 동안 주님은 우리교회 교인들을 깊은 영적유대관계로 묶어놓으셨으며 함께 웃고 함께 울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로 세워주셨습니다.
 
  일년에 꼭 한번은 이렇게 전체교인이 함께 공동식탁을 준비하게 하는데에는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은 추수감사절이 한해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수확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있습니다. 동시에 청교도들이 지향했던 신앙의 자유를 위한 도전과 모험이 결실을 얻은 것에 대한 개척정신에 대한 승리의 의미도 담겨있는 것입니다. 이땅에 처음 믿음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우어호를 타고 찾아온 청교도들은 함께 대서양을 건너와서 그 첫해겨울을 지내면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족들은 풍토병과 추위로 잃어야 했습니다. 믿음으로 필박받지 않았으면 절대로 신대륙처럼 불모지에 올 이유가 없었던 그들이었기에 가족들의 죽음이라는 값비싼 댓가를 치르면서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으려고 희생을 감수했던 것입니다. 어렵사리 얻은 그땅의 첫 수확물앞에서 그들은 하나님께 먼저 감사예배를 드렸고 어디에도 잃어버린 가족들로 인해 새땅에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고난중에 드린 감사였기에 미국의 건국정신으로 재해석되어 국경일로 지키게 되었고 우리고국에 복음이 전해졌을때 그 개척정신과 감사신앙이 고국교회의 신앙전통으로까지 전달되어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필자생각에는 이제는 그 개척정신과 감사신앙이 고국을 떠나 이민땅에 찾아온 바로 우리가 당당한 계승자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문화와 언어와 환경이 다른 곳에 찾아온 것은 오히려 청교도들이 당시 처한 현실과 매우 유사합니다. 오히려 고국에 있는 고국교회보다 이민지에 있는 이민자의 교회가 더 실감나게 하나님의 은혜를 가까이 체험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주변에는 낮선 어메리칸인디안들 뿐이었던 청교도들이 그 낯선 환경에서 오히려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 되신다는 신앙을 더욱 명료하게 깨달았기에 오늘 이 땅이 이렇게 풍요와 번영의 복을 받게 되었다고 믿기에 오늘 우리들의 교회가 이렇게 새로운 환경속에서 더욱 감사신앙으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땅에 이루어지게 하는 신앙의 상속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해마다 필자의 교회는 청교도전통의 추수감사절 식탁을 나누면서 주변성이 중심성이 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역사에 쓰임받을 날을 기다리며 즐겁게 식탁을 나누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