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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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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4년 10월
목양칼럼   2014. 10. 5.
 
  지난해 교회운동회때 일입니다. 이인삼각경기가 가족경기로 나왔습니다. 진행자가 아빠와 딸이 한팀이 되어 나와야한다기에 필자와 막내딸이 선수가 되어 경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두명이 함께 호흡을 맞추어 뛰어야하기 때문에 발목에 수건을 감아 달려야 합니다. 우리팀이 이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딸과 함께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나중에 어떤분이 딸과 함께 이인삼각달리기를 하는 그 장면을 사진 찍었다며 주셨는데 얼마나 아름답던지… 막내키가 벌써 필자의 어깨쯤 자라서 거의 숙녀가 다 되었습니다. 아내가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좋아합니다. 다른 두딸이 샘을 낼까봐 대놓고 좋아하지는 못하고 둘이서면 좋아했습니다. 스톨러에 실려 운동회에 가면 아장아장 걷던 아기가 벌써 초등학교 졸업반이 되어 아빠와 이인삼각경기를 운동회에 나와 하게되었으니 아이들이 이렇게 건강하고 밝게 자라준 것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해마다 운동회를 한 것이 벌써 육년째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면 세월이 많이 흐른 것이 실감이 납니다.
 
  운동회때마다 줄다리기 시합이 늘 마지막 종목에 나옵니다. 이때에는 구경만 하던 교인들까지 다 나와서 양편으로 나뉘어 전원선수로 출전합니다. 여기에는 연령제한도 없고 숫자제한도 없습니다. 이렇게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니 학생들은 물론 어린아이들까지 달려들어 거대한 선수단을 만들어냅니다. 시작휫슬이 불면 양팀은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줄을 잡아당깁니다. 처음 몇초동안 줄은 팽팽한 접전을 계속하여 좀처럼 승패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조금씩 힘이 센 쪽으로 줄이 당겨오다가 나중에는 허물어지듯 통채로 끌려오면서 경기가 순식간에 끝이 납니다.  이렇게 힘든 줄다리기를 서너차례하고 나면 나중에 허리며 다리며 쑤시고 아프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힘이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일치를 경험하는 종목도 흔치 않아서 늘 운동회때마다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그렇게 단합된 모습으로 함께 운동회에 참가하는 교인들을 바라보면서 또 얼마나 교회가 많이 자랐는지 늘 감동이 옵니다.
 
  처음엔 일꾼이 없어서 쩔쩔매던 때도 있었고 행사를 진행할 사람을 찾는 일도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해를 거듭할 수록 좋은 일꾼들이 어디에서 그렇게 잘 나타나는지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던 이가 뜻밖에 알차게 행사를 거뜬히 해내는 것을 보면 염려만 했던 필자가 도리어 믿음이 없었구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마다 주님께서 세우신 일꾼들이 여기저기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만난 적도 없고 알지도 못했던 이들인데 이제는 한솥밥먹는 식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키가 자란 것처럼 교인들이 믿음이 많이 자라 어른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도움이 필요한 존재하면 어른은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지요. 그런 측면에서 교인들이 이제는 자신의 필요가 아니라 다른 이들의 필요를 알아보고 채우는 데까지 이른 것이 보여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래서 필자의 눈에는 교회공동체에서 이들이 어른이 된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제는 야외에 나가는 운동회뿐 아니라 삶에 나가는 운동회도 거뜬히 해낼 것 같습니다. 성령으로 태어난 첫교회가 가장먼저 필요를 채워주는 일부터 팔걷어부치고 나섰다고 하더군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믿음이 어릴때는 날마다 주님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자신들의 필요만 요청하며 살았지만 교회가 세워지고 어른믿음이 되고부터는 남의 필요를 채우는 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지요. 점점 어른스러워지는 교회를 바라보면서 필자의 마음도 점점 살져가니 이렇게 넘치도록 부어주신 평강과 형통에 감동이 되어 가끔씩 높아져가는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이렇게 주님께 말해봅니다. “ 주님…제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요…”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