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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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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4년 10월
목양칼럼   2014. 10. 19.
 
  시월의 마지막 밤이 왔습니다. 할로웬명절로 떠들썩할 것 같은데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동네가 조용합니다. 으시시하고 기괴한 모양을 한 허수아비들을 뜰에 진열하는 집들도 별로 없고 간혹 귀엽게 생긴 호박등을 현관앞에 두는 집정도만 눈에 띄입니다. 필자가 미국와서 처음보는 일이라서 의아하기만 합니다. 예년같으면 벌써 온동네가 거의 공동묘지 수준에 가까운 각종 진열품으로 가관일텐데 이렇게 얌전한 할로웬도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지난 십년간 필자가 사는 동네가 이렇게 얌전한 할로웬명절을 보내는 것은 정말 신기할 만큼 처음보는 일이라서 궁굼할 지경입니다. 주민회의에서 특별히 자제를 부탁한 일도 없고 시에서 법으로 단속하는 일도 없는데 어찌된 일인지 올해는 정말 조용한 할로웬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해마다 유령놀이축제인 할로웬절기가 오면 한달전부터 새벽기도하러 교회나가는 필자는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나중에는 만성이되어서 조금 나아졌지만 아름답고 고운 것만 보고 살아도 힘든 세상에 무섭게하기 경쟁을 하는 세상과 살아야 하니 답답했지요. 올해 이렇게 얌전한 할로웬이 되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시월엔 할로웬 십일월엔 추수감사절 십이월엔 성탄절로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명절은 거의 씨리즈급이라서 덕분에 명절세일즈로 대목을 본다고 하더군요. 이때 일년치에 가까운 매출을 이룬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이들이 쇼핑에 나서는지 상상만 해도 대단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왜 올해들어 이렇게 할로웬이 조용해졌을까를 생각해보니 달라진건 오진 경제상황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어스틴은 미국에서 가장 부동산거품이 많은 도시로 지목될 만큼 인구유입도 대단하고 건축붐도 대단합니다. 인부들을 구할 수가 없어서 돈을 가지고도 직원을 찾지 못할 만큼 경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집값이며 집세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이러다가 십여년전 캘리포니아가 겪은 것처럼 하루아침에 거품이 빠져 폭락을 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것은 아닌지 언론부터 조심스럽게 예견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잡으러 오는 사람… 투자를 하러오는 사람… 등등 어스틴은 어느새 백만명이 훌쩍넘는 도시가 되어버렸고 주변의 작은 도시들은 고속도로로 금새 한도시로 붙어버렸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올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인인구는 특별히 그렇게 크게 변동하지는 않더군요. 아마도 동포들이 맡을 만한 일거리가 그렇게 많이 생겨난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이렇게 경기가 부양된 것과 할로웬이 얌전해진 것과 무엇인가 관련이 있다면 이야기는 쉬워집니다. 너무 할일이 많아서 유령놀이할만큼 한가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보니 유난히 할로웬이 지독하게 무서움증의 확대에 매달렸던 해는 유난히도 경기가 어렵고 직장도 어렵고 먹고살기 힘든 불경기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살림살이가 힘들면 사람들이 유령놀이에 더 매달리는 감상주의가 강화되고 반대로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할일많아 바쁘면 자기집 정원에 그 손많이 가는 허수아비를 세웠다 치웠다하는 일조차 귀찮은 것이지요. 아직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추수감사절과 성탄절도 어쩌면 그렇게 바빠서 얌전한 명절이 된다면 필자의 관찰이 어쩌면 설득력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궁굼하면 왜 그런가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서 얌전한 할로웬이 반가운 탓에 몇가지 생각을 해본 것입니다. 해마다 교회에 아이들이 모여 할로웬대신 기독교적 가을축제를 해온 것이 이제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흐믓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아이들이 동네 할로웬보다 교회가을축제에 더 많이 참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필자교회의 사명중 하나가 세상중심문화를 대신하여 하나님중심문화를 세워나가고 확장하는 것이라서 명절도 우리의 것을 세워가는 것이 기쁘고 보람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