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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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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2014년 1월
목회단상 2014. 1. 5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서니 새벽한시가 되었습니다. 텅텅빈 새벽의 고속도로를 달려서 집에 돌아오니 어느덧 폭죽소리 소란하던 시내도 잠잠해졌습니다.  피곤이 한꺼번에 밀물이 밀려들듯이 들이닥친 탓에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스르륵 잠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교인들과 함께 몇시간 전에 드린 새해첫예배에 대한 영상이 머리속에서 계속 맴도는 것입니다. 떡국을 한그릇씩 비우고 참석한 새해첫예배에 교인들은 새해를 여는 설레임때문인지 상기된 얼굴로 영시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여 올해도 축복된 한해가 되게 하소서 필자의 마음에는 쉬임없이 감사와 간구가 반복됩니다. 필자는 새해첫예배를 드릴때마다 왜그런지 감격스럽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지나간 사건과 사연들을 생각하면 더욱더 감동이 됩니다. 아무것도 없이 처음 필자집에서 예배드리던 교회의 시작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진 교회가 되었습니다. 성도도 많고 일꾼도 많고 집기도 많습니다. 가끔씩 조용히 앉아서 생각해보면 어디에서 이렇게 귀한 교인들을 주님이 보내주셨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이들이고 이전에는 전혀 만나본 적도 없는 이들인데 하나님이 세워주신 교회에서 이렇게 성도로 만나게 되어 지금은 부모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있으니 얼마나 신기한지 모릅니다.
 
   우리교회가 세워진후 새로운 영적가족이 생겼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역만리 고국을 떠나 새로운 땅에 터잡고 사는 고달픈 삶에서 의지하고 함께 얼굴보며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긴다는 것은 큰 축복일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공통분모위에 영적교제까지 더해졌으니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있겠습니까… 더구나 필자는 교인들이 차례로 교회의 식구가 되는 과정을 다 지켜봐왔기에 교회에 대한 그이들의 사랑과 애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되었지요. 자기식구보다 교회식구를 더 챙기고 붙잡아주는 모습을 볼때마다 감동이 됩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열정과 애정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일까하고 말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다지요. 누구에게나 자신의 가족이 그 지키고 싶은 첫번대상일 것입니다. 그런데 필자는 우리 교인들에게서 그 두번째 지키고 싶은 대상이 교회인 것을 조용히 느낍니다. 백마디 말로 주님사랑을 말한들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조용한 헌신만 못하겠지요. 주일아침이면 변함없이 자신이 늘 앉던 예배자리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말씀을 사모하고 경청하는 모습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주님사랑의 실체를 봅니다.
 
   연애시절에 추운겨울 버스까지 다 끊어진 시간에도 사랑하는 이을 데려다줘야 한다는 일념이 결혼이란 열매를 맺는 것처럼 분주하고 번잡한 일상사 속에서도 예배시간이 가까와지면 만사 제치고 예배당으로 뛰어오는 교인들의 모습은 백마디 주님사랑외침보다 더 강력한 사랑의 증거인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런 신실한 교인들과 함께 신앙생활하는 필자는 분명 행복한 목사임에 틀림없습니다. 목사가 행복하면 교인들도 저절로 행복해진다고 누군가 말하던데 이것도 주님이 주신 또하나의 축복같습니다. 갑오년새해에는 나이를 한살씩 더 먹듯이 믿음도 한살씩 더 먹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나이먹는 것은 늙어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성숙해져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신체나이와 성숙나이는 반비례한다지요. 사도바울도 우리의 육신은 날로 후패해져가지만 우리의 심령은 날로 새로워진다고 외쳤지요. 어쩌면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하늘의 아버지를 뵐날이 점점 가까와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우리는 땅에 것보다 하늘의 것을 더 자주 생각하고 바라보게 되겠지요. 그래서 올해는 더욱 그분의 나라와 의를 바라다 보고 싶습니다.
 
박용진 목사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