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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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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6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어스틴에 산지 구년째됩니다. 그동안 인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집도 많이 생기고 상가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이제 왠만한 길은 거의 압니다. 그래서 막힘이 없이 운전을 해댑니다. 그런데 가끔씩 전혀 생소한 길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 어.. 여기에 이런길이 있었네…” 하고 말입니다. 어떤때는 전혀 모르던 길이었는데 우연히 잘아는 길과 연결된 것을 보고는 무릎을 치면서 감탄할때도 있습니다. 늘 가던 길로만 다니다보니 사실은 서로 연결된 것을 모른채 수년씩 돌아서 다닌 것입니다. 미리 알아더라면 쉽고 빠르게 갔을 길을 몰라서 늘 손해보면서 다닌셈입니다.  

  길이란 본래 소통이 잘되야 합니다. 길이 뻥뻥뚫리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시에서 큰 돈을 들여가며 해마다 길을 뚫어대는 것입니다. 한시간 걸릴거리가 삼십분걸리면 이거야 말로 정말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양서 살때 서울대가 있는 신림동을 가려면 과천쪽으로 돌던지 아니면 시흥을 우회해야 합니다. 차가 밀리는 날이면 한시간으로도 모자랍니다. 안양과천을 떡 버티고 있는 관악산을 우회하느라 그렇게 힘든 것이지요. 그런데 어느날인가 관악산을 정면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생겼습니다. 안양 관양동에서 신림동사거리까지 뻥뚫어놓았더군요 십오분이면 도착하는데 세상에 그렇게 신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맛에 사람들이 도로를 뚫어놓는구나 싶더군요.

   필자가 사는 라운드락 동네앞에는 커다란 숲이 하나있습니다. 그 숲이 얼마나 넓은가 하면 시가지가 하나 들어설만큼 넓습니다. 그렇다고 나무들이 높거나 많은 것은 아니지만 넓은 텍사스의 평야를 보는 것처럼 선인장이며 잡목들이 펼쳐져있습니다. 그런데 그숲이 요즘 개발이 되면서 도로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일부에는 벌써 집들과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만약 도로가 뚫리면 이십분걸릴 거리가 아마 오분정도면 통과할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필자의 출근길도 훨씬 빠르고 편리해지겠지요. 길을 뻥뚫는데는 고가도로만한게 없습니다. 이건 아예 장애물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하늘로 높이 솟아서 지나가지요. 고가도로는 평면으로만 이루어진 도로가 입체공간에 들어선 것입니다. 고가도로나 지하도로나 그런 면에서는 비숫한 개념입니다. 장애물에 구애받지 않고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메릴랜드를 여행할 때보니 바다밑에 지하도로를 뚫어 육지까지 연결해두었더군요. 차로 바다밑 지하도로를 지나가려니 조금 으시시하더군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 터널천정에 구멍이라도 나서 바다물이 쏱아져내리면 꼼짝없이 죽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우리는 참 열심히 길을 뚫어가며 삽니다. 길이란 목적지에 정확하고 빠르게 가기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열심히 뚫고 달리다보면 마지막은 어디일까요... 수많은 장애물들을 거뜬� 치워가며 달리는 우리의 인생길이 바르고 맞는 목적지에 도착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가끔씩은 길옆에 소박한 들꽃이며 작은 시냇가도 보면서… 때때로 토끼나 다람쥐정도는 한번 눈길을 주면서 달려야 할텐데말입니다. 빨리달리다보면 놓치고 못보는 것들 중에 혹 소중한 것들도 있을까 해서 마음이 저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