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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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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9.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얼마전 필자는 새성경찬송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이십년넘게 구번역성경을 쓰다가 올해부터 교인들과 함께 개정판성경찬송을 사용키로 했습니다. 이미 고국은 개정판 성경을 쓰고 있고 이민교회들도 상당수 사용하고 있던터에 올해부터 어스틴지역 한인교회들이 함께 개정판성경을 사용키로 해서 예배때 개정판성경을 쓰게 것이지요. 구번역성경은 이미 출판사에서 조차 절판되어 구입하려면 특별주문을 해야 할 정도인데다 고국에서 오는 교인들은 대부분 개정판성경을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옛성경을 다시 구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따랐던 것이지요. 당분간은 옛성경과 새성경을 겸해서 쓰게 되겠지만 나중에 결국 개정판성경으로 다 바뀌게 될 것같습니다. 사실 고국교회는 한세대인 30년을 주기로 계속 성경번역을 새롭게 해왔습니다. 한세대가 지나면 언어도 많이 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세대가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옷을 새롭게 갈아입히는 작업을 늘 성경학자들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교회예배때 쓰는 경전을 일반언어처럼 번역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옛스럽고 고상한 표현과 추상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현세대가 잘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찾아 맞추는 작업을 거쳐야 하니 성경번역은 한번 시작하면 거의 십년정도의 세월이 소요됩니다. 이번에 우리가 쓰는 개정성경도 거의 십년에 가까운 연구기간과 보급기간을 거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경과 찬송을 통일해서 한가지만 쓰는 나라는 오직 한국뿐입니다. 미국교회는 아무리 성경과찬송을 통일해보려해도 교파별로 개성이 강해서 잘 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런대로 몇개로 통일이 되는데 찬송가는 거의 교파별로 따로 편집해서 씁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아예 성경찬송의 편집자체를 하나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보면 한국교회의 통일정신은 정말 알아줄만 합니다. 이민교회도 고국교회의 전통을 공유하고 있기에 한글성경찬송을 함께 쓰고 있으니 전세계어디를 가나 한인교인들은 교파를 초월하여 한성경찬송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축복이 있는 셈이지요.

필자교회의 교인들도 개정성경을 새로 구입하여 새책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모두 흡족해하는 눈치입니다. 서점에서 단체로 구입하면서 가죽성경표지에 아예 각자이름까지 새겨서 주문을 하였으니 혹 분실을 해도 금새 찾아줄 정도입니다. 학교다닐때 새책을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던데 새성경을 받은 기분이 그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름까지 금박으로 박힌 성경을 가지고 다니는 기분은 아주 신나는 것이지요. 성경은 종이중에서도 최고의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수백번 수천번 종이를 넘기는데도 찢어지거나 구겨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아주 질기고 튼튼합니다. 거의 매일 성경을 읽는 이들도 있고 십년 이십년을 넘게 매일 쓰는 책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성경찬송을 만드는 이들이 꽤 연구를 한탓인지 정말 튼튼합니다. 여간해서는 잘 망가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필자가 비오는 날 그만 그 귀한 새성경책을 떨어뜨려 몇장이 비에 젖는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금새 줍어서 물기를 닦아 보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빳빳하던 종이가 벌써 대여섯장 표면이 울퉁불퉁해졌습니다.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하지만 읽는데는 문제가 없으니 그만하기를 다행이다 싶어서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무엇이든지 처음나오면 산뜻하지만 세월이 갈 수록 낡아지는 것을요... 필자의 성경도 갈수록 여기저기 울퉁불퉁 세파가 새겨지겠지요. 하지만 마음에 쌓이는 생명의 양식역시 세월만큼 쌓여질 테구요. 그래서 오늘도 새책을 가슴에 꼭 한번 안아보며 행복한 긴 숨을 내쉬어봅니다. “ 새책주셔서 감사해요…”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