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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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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4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필자교회가 세워진후 첫번 장례식이 얼마전 교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본교회를 섬기다 소천한 한 안수집사님의 장례식입니다. 교회가 처음 시작되어 얼마 되지 않아 필자를 찾아온 고마운 교인입니다. 아직 교회건물도 없고 교인들도 많지 않던 시절 집에서 돌아가면 주일예배를 드리는 때에 찾아온 귀한 일꾼입니다. 필자가 이전에 섬기던 교회때부터 이 분에게는 필자가 유일한 목사였던 것 같습니다. 필자가 교회를 세울때까지 반년동안 칩거할 때에 조용히 기다리다가 집에서 예배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분입니다. 그때부터 지난주 소천하실때까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일에 교회를 결석해 본일이 없는 철저한 주일성수신앙을 가진 분입니다. 게다가 새벽기도도 거의 빠지는 일이 없어서 언젠가는 교인들이 다 빠지고 휴가갔을때도 필자는 그 분만 앉혀놓고 새벽설교를 했던 일도 있습니다. 그 분에게서 더욱 존경할 만한 점은 수입의 십분의 일을 헌금하는 온전한 십일조를 돌아가시는 날까지 성실하게 해온 분입니다. 당뇨가 심해져 합병증이 찾아오고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어 회사를 그만두기 전까지 그 분은 필자교회에서 한해 둘째로 헌금을 많이 한 분이기도 했습니다. 교인들 중에 믿음이 좋다고 하는 이들 중에도 헌금생활의 기본인 십일조 생활이 전혀 안되는 이들도 많습니다. 십일조는 액수가 아니라 헌신인데 교회의 살림에 기여할 마음이 없다는 것은 믿음의 내용이 부실하다는 말이지요. 십일조로 자신의 삶을 희생해보지 않은 이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을 경험할 기회가 없으니 믿음이 자랄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먹이신다는 믿음이 자라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 분은 교회에 단순히 출석하는 정도가 아니라 교회의 살림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일에까지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희생할 줄아는 유능한 교인이었습니다.

해마다 봄가을로 교인들이 운동회를 나가는 날에는 언제나 교인전체와 어린이들까지 모자선물을 별도로 주문제작하여 선물해주셨습니다. 철마다 아이들의 주일학교 행사때에는 사탕과 쵸코렛을 선물하는데 열심이었습니다. 본인의 생일이 오면 필자부부를 초청하여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일을 한해도 거른 일이 없습니다. 자신의 기쁜 일이나 어려운 일에 목사의 존재를 마음깊이 의지하고 섬기는 교인이었습니다. 그분의 믿음이 더욱 빛나는 것은 한인교회에서 유일하게 안수집사로 임직한 미국인이라는 점입니다. 한인교회에서 백인으로서 안수집사가 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필자가 보기에 그분은 이 교회가 세우지기 위해 하나님께서 필자에게 보내주신 천사와 같은 분입니다. 비록 사년이라는 짧은 기간을 함께 사역했지만 그 기간동안 교회의 기틀이 다 마련되었습니다. 교회와 목사를 그 정도로 섬기고 보필하는 교인이라면 어떤 교회라도 세워갈 수 있을 것같습니다.

필자는 그분에게서 한국교회의 영성에 못지 않은 미국교회의 영성을 대표하는 기품을 보았습니다. 우리처럼 통성으로 하는 기도는 아니지만 침묵으로 신중하게 기도하였고 열정적인 봉사대신 효과적인 헌신을 하였으며 눈에 보이는 예절대신 격식에 잘 맞는 교양으로 예를 갖추는 모습이 정말 우리 한국교인들이 꼭 배워야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가을운동회에 나와 교인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한뒤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손을 모으고 기도한 후 집에 돌아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탓에 그날 장례식은 거의 모든 교인들의 가정에서 대표들이 다 참석한 복된 장례식이었습니다. 평소에 그 분이 그렇게 사랑하던 예배당에서 온 성도들의 축복가운데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운구해 나갈때 모든 교인들이 마음으로 깊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 며칠후 며칠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를 찬송하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