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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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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5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교인들과 함께 산기도하러 갔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어스틴을 벗어나 시외도로를 달려 자그마한 야산에 위치하고 있는 조용한 기도원에 갑니다. 교회가 세워진후로 지난 사년동안 한번도 쉰적이 없으니 참 많은 세월동안 왕래했습니다. 이제는 그곳에서 일을 보시는 이들도 필자교인들의 산기도 산행을 월례행사로 아는 것 같습니다. 필자를 만나면 “ 하이고… 목사님을 보니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하면서 인사말을 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허허… 과거에는 혼자 산기도하러 가는 걸 좋아했는데 교회를 새로 시작한 후로는 교인들과 함께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받은 응답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응답받는 재미(?) 덕에 벌써 그렇게 산에 왕래한지 수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참석하는 이들의 수가 점점 늘어가니 말입니다. 그렇게 매달 도심을 벗어나 들판을 한번씩 달리다보니 계절의 변화를 피부에 느끼게 되어 참 여유롭습니다. 아무리 급하고 각박해도 계절에 따라 옷을 새롭게 갈아입는 자연이 멋지고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며 심호흡하는 마음의 여유까지 얻게 되어 이만저만 유익한게 아닙니다.


  사실 전문산행하는 이들은 높은 산을 타거나 험한 산을 정복하러 가지만 교인들이 산에 가는건 기도하러 가는 것입니다. 산에 가는 건 같은데 목적이 좀 다르다고나 할까요… 산에 오른다고는 하지만 목적이 산을 정복하러가는데 있지않고 속세를 잠시 떠나는 기분을 맛보려고 가는 것이므로 험산준령의 산이 아닌 나즈마한 야산정도가 산기도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등산은 높은 산이 적합하고 기도는 낮은 산이 적합합니다. 주님도 예루살렘에 가실 일이 있으면 게세마네 동산에 가셔서 기도하러 낮은 산에 오르셨지요. 그런가하면 팔복을 가르치셨다는 팔복산도 따지고 보면 조금 높은 언덕정도이지 고국서 보는 설악산 같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민가를 벗어나 모일 만한 넓은 공간을 찾다보니 탁트인 조금 높은 언덕에 모여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조용하고 경건한 시간을 가지려하면 바다보다는 산을 선호합니다. 바다도 자연이고 산도 자연인데 왜 산이 기도하기에 더 자연스러울까요.. 사람들이 기도하러 해변에 간다는 말은 별로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해변에는 놀러 휴식하러 갑니다. 그런데 기도하거나 수양하거나 도를 닦으러 갈때는 언제나 산입니다. 산에는 뭐 다른게 있는듯이 말입니다.


  산이 마을과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마을에는 사람들의 삶이 있습니다. 소란함도 있고 분주함도 있습니다. 화려함도 있고 치열함도 있습니다. 그런데 산에는 그런게 없습니다. 물론 거기에도 동물이나 곤충이나 식물의 세계에는 약육강식의 자연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잠시 방문하는 산에는 휴식의 공간이 존재합니다. 마음이 쉽니�. 눈이 잠시 쉬고 귀가 잠시 쉽니다. 푸른 나무들과 코를 톡쏘는 흙냄새 그리고 사람사는 동네에서는 들을 수 없는 시원한 바람소리가 들립니다. 거기에다가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지어다 하는 태고의 음성
까지 영혼을 훑고 지나갑니다. 겸손해지기 매우 적합한 환경이 산에는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산에 가면 겸손해지는 모양입니다. 필자가 기도할 바다보다 산에 가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때문인가 봅니다. 이제는 함께 산에 오를 산동무들까지 많이 생겼으니 이래저래 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실때 언제나 그리멀지 않은 지척에 제자들이 함께 있었던 것을 생각하니 이것도 성경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도할때 시원한 가을의 산바람이 심장까지 불어듭니다. 그래서 주여삼창 합창소리에 맞추어 제자들 통성기도까지 그날 기도산에는 믿음의 향기가 그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