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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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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며칠동안 한파가 이곳 어스틴을 강타한 뒤 필자집 수도관이 파열되어 고치느라 혼이 났습니다. 뜰에 심어둔 프라스틱 수도관이 영하의 날씨에 꽁꽁얼다가 아마 금이 갔던 모양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이미 금이 가버린 파이프가 견디지 못하고 뚝 부러지는게 아닙니다. 방안에서도 들릴만큼 뚝소리가 나더니 금새 온집의 수도꼭지에서 물이 마르는 것입니다. 뜰에서는 맑은 수도물이 콸콸 솟아 올라 잔디밭이 금새 시냇가가 되었습니다. 아까운 물이 한동안 흘러내리는 걸 모르고 갑자기 단수가 되었는지 아니면 집안 어디서 고장이 났는지 집안만 살피다가 결국 밖의 수도관이 금이 가고 부러진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응급상황이라서 할수없이 수도고치는 사람을 불렀습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오분도 안되어서 수리차량을 끌고 필자집앞에 나타났습니다. 가까운데서 파열된 수도관을 고치다가 연락을 받고 온것이라더군요. 아마 그집도 필자처럼 추운날씨때문에 수도관이 깨진 모양입니다. 대목만난 수리공아저씨는 싱글벙글입니다. 우선 수도를 잠그고 땅을 파더니 부러져버린 파이프를 찾아낸후 한시간만에 구리로된 새 파이프로 싹 교체해주는 것입니다. 삯을 받고는 또 어디 집에 고장나는 데가 있으면 연락달라는 말을 남긴채 금새 사라집니다. 괜히 추운 날씨때문에 수리비만 들게 되어 씁슬했습니다. 하지만 식구들 불편하지 않게 수리공이 재빨리 고쳐주어 한편 감사하더군요.

  동파된 수도관을 보면서 필자가 깨달은게 하나 있습니다. 수도관이 터지는 것은 얼을 때가 아니라 풀릴 때라는 것을 말입니다. 날씨가 추울때 이미 수도관은 금이 갔고 균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파이프가 얼어있어서 물이 새지도 않고 파이프가 부러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풀리고 더워지기 시작하자 금이 간 파이프가 온도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딱 부러지면서 수도관에서 물이 터져나오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잘 참고 견디다가 형편이 풀리면 뜻밖에 작은 일에 금새 무너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상은 이미 힘들때 마음에 금이 가버린 것이겠지요. 형편이 꽁꽁 언때에는 표현을 못하다가 형편이 풀리니까 더이상 붙잡지 못하고 스스로 잡은 손을 놔버리는 것입니다. 가난할 때 형제애가 있다가 성공한 뒤에 의가 상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아마도 그런 원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렵다고 하니 서로 인내하느라 묻어두고 있다가 형편이 나아지면 제목소리를 내다가 갈라지는 일이 많지요. 하지만 사람의 관계가 꼭 깨어지고 갈라질 필요는 없습니다. 깨지면 다시 고쳐쓰면 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처음 만들어진대로 유지되는 것은 없기때문입니다. 금이 가면 다시 붙이면 되고 깨어지면 새걸로 바꿔끼우면 될 입니다.

  본래 인생이란 끊임없이 고쳐가며 사는 것이 아니던가요… 결혼할 때 그 마음과 기대로 평생을 사는 부부가 어디 있겠습니까… 계속해서 바뀌어가는 아내나 남편의 모습을 인정하고 내쪽에서 맟추어가며 살다보면 위대한 가정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그렇게 보금자리를 부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동안 그 품안에서 자녀들이 자라 멋진 가정을 만들어 떠나고 둘 사이에는 돕는 배필의 위대한 주님의 축복을 얻게 되지요. 추운 날씨에 수도관이 터졌다고 집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시 고쳐서 물이 집안으로 잘 흐르게 하면 되는 일이지요. 새봄에 어디 얼어터진데는 없는지 살펴봐야 겠지요. 그리고 번쩍번쩍 새 파이프로 이 참에 싹 고쳐두면 몇해는 탈없이 지날 수 있을 겁니다. 인생이 꽁꽁얼 때 뿐 아니라 확 풀릴때 더 살펴보심이 좋을듯 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