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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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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목사님, 저희 아이 광야학교에… 늦었지만 받아주시면 안될까요?” 해마다 광야학교가 시작된 후 하루 이틀이 지난후 소문듣고 아이들 맡기러 부모들이 찾아옵니다. 당연히 받아주지요. 학비도 하루치 덜 받기까지 합니다. 심지어는 한주간이 지난후에 찾아오는 학생까지 받아줍니다. 거기에도 한주치 학비는 깍아줍니다. 나중엔 삼일 남겨놓고 아이를 데려와서 꼭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럼 기꺼이 받아주고 삼일치 학비만 받습니다. 특히 자녀를 맡기는 엄마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길게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살림을 이렇게 하면 원칙도 없고 공평하지도 않아서 파산할 것 같은데 다 마치고 나면 한번도 적자가 난적이 없이 넉넉히 살림을 삽니다. 

  필자가 처음 십년전 처음 미국에 왔을때 방학중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얼마나 쩔쩔맸는지 모릅니다. 거기다 각종 학교단체들에서 시행하는 여름캠프는 또 얼마나 비싼지 쥐꼬리만한 학생살림에 엄감생신 엄두도 못내겠더군요. 거기다 이곳의 여름캠프나 섬머스쿨들은 왜그렇게 학비내는게 빡빡한지 한번 학비를 내면 돌려주는 법이 없고 중간에 사정이 있어서 전체행사에 참가하지 못해도 나머지 비용을 되돌려받는 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학교살림을 사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아이학비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마음 상하는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참 매정하게 느껴지겠더군요. 그래서 필자가 광야학교를 열면서 이런 교민가정들의 마음을 달래고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미국에서 고국의 정서를 가진 학교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왕 교회에서 교민자녀들을 위해 봉사하려고 문을 연 3주짜리 여름학교니까 학생도 만족하고 교사도 만족하고 가장 중요한 건 학부모도 만족하는 여름학교를 운영해 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먹는걸 최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한식 위주로 매일 푸짐하게 아이들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내용은 오전엔 성경을 가르치고 오후엔 과학과 독서를 가르쳤습니다. 뭐니 뭐니해도 교회에서는 성경을 가르치는게 제일 좋지요. 금요일 밤에는 아이들이 침낭을 들고 예배당에 와서 합숙을 하면서 한국역사도 배우고 마음껏 놀다가 토요일 아침을 먹고는 집에 돌아갑니다. 주말이면 친구집에 놀러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는 아이들의 필요를 그대로 채워준 것이지요.  아이들이 열광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필자가 대학때 읽었던 섬머힐학교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아이들이 어른대접을 받은 이상한 학교이야기는 입시지옥을 통과하여 대학에 들어갔던 필자에게는 매우 생소하고 이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섬머힐의 정신은 사실 아이들의 성숙함을 믿어주는데서 시작하는 것이지요. 사실 교육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방법론은 사뭇 달라집니다. 대학입시가 목표면 입시위주가 되고 인성개발이면 교양과 창의력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겠지요. 광야학교는 신앙교육이니 인격과 신앙을 함께 아름답게 길러주어야 하겠지요.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말했습니다. “어린이는 부모를 통하여 왔으나 부모의 것은 아니다” 부모를 통하여 왔으나 부모의 것이 아닌 우리의 아이들이 광야학교를 통하여 주님의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