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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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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백령도 바다를 지키던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한밤중에 폭발로 두 동강나서 침몰한지 한달여만에 엊그제 목숨을 잃은 49명의 장병들에 대한 장례식이 고국에서 있었습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TV로 장례식을 보면서 자식이나 남편을 잃은 가족들의 고통이 남의 일같지 않아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외부공격에 의한 침몰인 것이 거의 확실시되어 희생장병들에게 대통령이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여 가족들이 그나마 많이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필자는 고국만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 한켠에 찬바람이 휭하니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시립니다. 한쪽에서는 개성공단으로 왕래하며 함께 돈벌이를 하고 금강산관광을 오가기도 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바다나 육지에 교전이 벌어져 사람들이 죽는 일이 반복되어 벌어집니다. 아마 세상에 이런 나라도 없을 겁니다. 화해를 할거면 함께 잘 도와줄 일이고 싸움을 할거면 아예 서로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할텐데… 한쪽에서는 협조하고 한쪽에서는 전투를 하니 우리같은 범인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00년도에 고국에서 개봉된 실미도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관객동원으로 당시 최고기록을 냈습니다. 거의 천만명이 넘게 그 영화를 봤다는군요. 안성기씨가 나와서 열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후에 공동경비구역JSA이란 영화도 나왔는데 송강호, 이병헌 이영해씨가 주인공으로 나왔었고 역시 천만이상의 관객이 보고가는 한국영화 대박의 역사를 썻습니다. 그후에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천삼백만이 넘는 역사상 최고관객동원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이 기록을 깨는 영화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왜 고국에 이렇게 천만관객이 찾아와서 보고가는 영화들이 나왔을까요. 그것은 분단현실로 인한 우리 민족의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고통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1968년 김신조일당이 청와대를 공격하다 거의 전멸당한 후 이에대한 보복공격 목적으로 김일성주석궁폭파를 위해 실미도란 부대가 창설되었지만 끝내 보복을 할 수 없는 국제정치현실 때문에 해체되어 사라졌다는 실제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 영화 “실미도”입니다. 공동경비구역에 있던 남북의 두 군인 사이에 우정이 싹트지만 적대국 군인의 신분때문에 다시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때문에 결국 비극적인 결말에 이른다는 슬픈 이야기가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입니다. 역사 속에서 사라져가는 6.25전쟁을 신세대의 담론 속에 끌고 들어온 영화가 “태극기 휘날리며”입니다. 형제가 전쟁나기 전에 형제우애가 끔찍했지만 6.25가 나고 국국과 인민군으로 나뉘어 결국 서로를 향해 총을 쏠수 밖에 없었다는 사연이 보는 이의 눈물을 흐르게 합니다.  누군가 천안함사건도 영화로 만들면 또 눈물나겠지요.

   필자는 아직도 침몰원인 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는  현실보다 밝혀낸다 한들 보복을 할수도 없고 하지도 못하는 고국의 현실때문에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배로 갚아주겠다고 책임맡은 이들이 공언하지만 기껏 주변국들의 협조를 얻어 국제적인 제제 정도 하다 그치겠지요. 적의 은밀한 잠수함 공격에 당한 걸로 거의 결론이 나고 있지만 아군끼리 훈련 중에 일어난 오폭일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있으니 이번에도 또 어이없이 목숨을 잃은 수병들만 억울한 일이 되었습니다. 우리민족이 분단의 값을 언제까지 이렇게 끊임없이 지불해야 할지… 필자는 오늘도 민족을 사랑하여 날마다 기도했던 예레미아의 심정이 됩니다. 고국만 생각하면 이 밤도 또 바람에 흔들리는 잎새에도 눈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