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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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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벌써 올해도 마지막 한주를 남겨두었습니다. 며칠전 비가 추적추적 어스틴을 적셨습니다. 고국뉴스를 열어보니 서울이 영하 14도나 내려가서 자동차가 시동이 안걸린다고 야단입니다. 그런데 이곳 텍사스는 비가 내리고 있으니 이곳이 따뜻한 곳이기는 한 모양입니다. 비가 쏟아지는 도로를 달리며 올 한해를 돌아보니 모든 것이 감사한 것 뿐입니다. 어려운 일도 많았고 가슴아픈 일도 있었지만 주님은 언제나 필자의 곁에서 한번도 멀리 떠나지 않고 계셨음을 고백합니다. 물가에 내놓은 자식처럼 우리 하나님의 마음이 그렇게 안타까우신 모양입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이렇게 보잘것 없는 자를 참 무던히도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눈가가 뜨거워옵니다.  집에서는 세딸이 잘 자라나 주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는 교인들이 잘 자라고 있어서 대견합니다. 아이들이 한해동안 참 많이 자랐습니다. 며칠씩 고열로 고생하기도 하고 먹었던 걸 연신 토하면서 학교에갔다가 되돌아온 날도 있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자라는 일이 힘든 모양입니다. 하지만 한해가 마감되면서 바라보니 어느새 키가 훌쩍 커진게 체격이 많이 자랐습니다. 아프기만 하고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만 받는 줄 알았더니 키도 자라고 성품도 많이 자랐습니다. 이제는 제법 저희들끼리 양보도 하고 편도 들어주면서 집안에서 질서있게 잘 적응합니다.

  필자교회의 교인들도 올 한해동안 믿음과 섬김이 무척 자랐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자랐는지 어디 내놓아도 이제는 안심입니다. 그이들의 교회사랑이 뜨겁습니다. 처음에 교회나올때는 믿음이 식을까봐 늘 노심초사했는데 이제는 자기 집처럼 생각을 하는 것이 보입니다. 집안 걱정하듯이 교회를 사랑하고 걱정합니다. 그 걱정의 바탕에는 교회가 부흥하고 크게 성장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더욱 대견합니다. 이민땅에서 교회 하나가 서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정말 성령이 주시는 믿음과 용기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더군요. 처음 시작할때 함께 있었는데 중도에 떠나간 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주께서 더 많은 교인들을 보내주셔서 빈자리를 다 채워주셨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지난 두해동안 교인들이 치열한 영적싸움을 무사히 잘 통과했습니다. 불신과 욕심을 극복하고 신뢰와 순종을 배울때까지 참 많은 훈련이 있었습니다. 그정도 바람이 불면 뿌리가 약한 사람은 벌써 날아가버렸을텐데 끝까지 자기자리를 잘 버텨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필자가 만일 학교 담임선생님이라면 올해를 마무리할때 참 잘했어요 라고 학생들의 노트에 써주고 별을 몇개씩 그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비 온뒤에 땅이 더욱 단단해진다고 했지요. 필자의 새교회는 두해만에 벌써 좋은 영적토양이 만들어졌습니다. 땅이 기름져야 곡식이 잘 영금니다. 땅이 변변치 못하면 아무리 좋은 씨도 열매맺지 못합니다. 땅이 기름지게 되었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제는 좋은 씨앗만 구해다가 뿌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송년비가 창가를 뿌였게 가리며 내립니다. 길거리의 낙옆들도 씻겨가고 먼지들도 말끔히 사라집니다. 겨울의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일시에 초봄의 산뜻한 장면으로 바뀌어갑니다. 온도가 뚝 떨어졌으면 펑펑 눈이 내렸을텐데 따뜻한 기온탓에 소나기가 되었습니다. 묵은해를 이렇게 깨끗하게 마무리해주시는 주님께 또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꽃가지에 내리는 가는 비소리에 귀기울이며 입을 엽니다. “ 주여 올해도 빌려주신 시간을 잘 썻습니다. 올해 농사 맘에 드시는지요...” 그분은 대답대신 더욱 빗줄기를 굵게 해주시고 커지는 빗소리에 필자의 마음은 더욱 따스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