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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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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필자 집 뒷뜰에 새끼자라 한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연못에서 나와 발발발
기어다니는 걸 줏어 왔습니다. 새까만 새가 잡아 먹으려는 것을 필자가
우연히 발견하고 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시 연못에 넣어주려는데
아무래도 새의 먹이가 될성 싶어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집 뒷마당에
어항크기의 양푼을 내다놓고 물을 담아 자라새끼의 집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녀석은 좋다고 헤엄치며 자기새집을 헤엄쳐다닙니다. 
딸들이 그걸보고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합니다. 애완동물이 없던차에 난데없는
애기손바닥만한 자라새끼가 나타난 것입니다. 당장 자라밥을 사와서 먹이를
넣어주고 쉼터로 쓸 돌맹이를 물속에 넣어줍니다. 물도 새걸로
열심히 갈아줍니다. 녀석이 아이들 덕분에 호강을 합니다.
하지만 밤이 되니 걱정입니다. 주로 밤에 다람쥐나 도둑고양이같은게 와서
자라새끼를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새들이 날아들어 공습을
하면 자라새끼를 채가는 것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중으로 자라어항에 보호장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튼튼한 의자 밑에 어항을 넣어 공중의 새가 자라새끼를 볼수 없게 했습니다.
그리고 대나무로 짠 두꺼운 쟁반을 어항뚜껑으로 덮어씌워 공기도 잘 통하면서도
다람쥐나 고양이가 쉽게 발을 물속에 담글 수 없게 했습니다. 양푼의 크기는
충분히 커서 쉽게 뒤집어 엎을 수 없고 더구나 그 안에는 커다란 돌이 두개나
들어있어서 여차하면 새끼자라가 돌 사이에 숨을 수도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뒷뜰에 나가 자라집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역시 새끼자라가 잘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안심이 되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새끼자라는 안전하게 자기집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라먹이주는 일을 맡았고 필자는 어항의 물을 갈아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낮에는 뚜껑을 열어주었다가 밤에는 뚜껑을 덮어주었습니다.
새끼자라는 평소엔 물위에 솟아오른 돌윗부분에 나와서 일광욕을 하다가
사람이 나타나면 얼른 물속으로 뛰어들어 돌밑에 숨습니다. 그정도면 안심입니다.
다른 짐승이 와도 그렇게 물속 돌밑으로 숨으면 밤에도 낮에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필자의 집에서 자라서 나중에 어항에서 살수 없을
만큼 커지면 다시 연못으로 보내주기로 아이들과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때는 혼자 야생으로 돌아가도 쉽게 잡아먹히거나 새의 먹이가 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필자가 그 새끼자라를 구해오던 날도 또 다른
새끼자라 한마리는 새의 먹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미자라의 알에서 깨어난 새끼자라들은 너무 작고 힘이없기 때문에 물속에서는
큰 고기에게 먹히고 물밖에서는 새들에게 주워먹힙니니다. 
그중 겨우 일부가 살아남아 큰자라가 됩니다.
그런데 그중 한마리가 필자의 눈에 띄어 조금 특별하지만 우리집 뒷뜰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그 절박한 순간에
녀석이 필자의 눈에 띄었을까하고 말입니다.우리 인생도 자라인생과 참 여러모로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패와 죽음이란 운명에 잡아먹힐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가 주님의 눈에 띄어 오늘도 그분의 보호 속에 살고 있다니 말입니다.
시편이 외칩니다.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시57:1)
환난의 때에 우리를 지키시는 주님께 평안히 깃드는 삶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