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rs in GetInsertSQL. Connection or SQL invalid. Try using $connection->debug=true;

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2009년 5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전체보기
월별로 보는 포스트

2017 년 03 월 (3)

2017 년 02 월 (2)

2017 년 01 월 (3)

2016 년 12 월 (4)

2016 년 11 월 (5)

2016 년 10 월 (4)

2016 년 09 월 (4)

2016 년 08 월 (3)

2016 년 07 월 (4)

2016 년 06 월 (5)

2016 년 05 월 (4)

2016 년 04 월 (4)

2016 년 03 월 (5)

2016 년 02 월 (4)

2016 년 01 월 (4)

2015 년 12 월 (4)

2015 년 11 월 (4)

2015 년 10 월 (5)

2015 년 09 월 (3)

2015 년 08 월 (4)

2015 년 07 월 (4)

2015 년 06 월 (4)

2015 년 05 월 (4)

2015 년 04 월 (5)

2015 년 03 월 (4)

2015 년 02 월 (4)

2015 년 01 월 (5)

2014 년 12 월 (5)

2014 년 11 월 (3)

2014 년 10 월 (5)

2014 년 09 월 (4)

2014 년 08 월 (5)

2014 년 07 월 (4)

2014 년 06 월 (4)

2014 년 05 월 (5)

2014 년 04 월 (4)

2014 년 03 월 (4)

2014 년 02 월 (4)

2014 년 01 월 (5)

2013 년 12 월 (3)

2013 년 11 월 (5)

2013 년 10 월 (3)

2013 년 09 월 (6)

2013 년 08 월 (3)

2013 년 07 월 (4)

2013 년 06 월 (2)

2013 년 05 월 (3)

2013 년 04 월 (1)

2013 년 03 월 (4)

2013 년 02 월 (4)

2013 년 01 월 (2)

2012 년 12 월 (1)

2012 년 11 월 (3)

2012 년 10 월 (3)

2012 년 09 월 (2)

2012 년 08 월 (2)

2012 년 07 월 (2)

2012 년 06 월 (2)

2012 년 05 월 (4)

2012 년 04 월 (1)

2012 년 03 월 (5)

2012 년 02 월 (1)

2012 년 01 월 (4)

2011 년 12 월 (2)

2011 년 11 월 (2)

2011 년 10 월 (4)

2011 년 09 월 (1)

2011 년 08 월 (2)

2011 년 07 월 (4)

2011 년 06 월 (1)

2011 년 05 월 (3)

2011 년 04 월 (4)

2011 년 03 월 (3)

2011 년 02 월 (5)

2011 년 01 월 (3)

2010 년 12 월 (4)

2010 년 10 월 (2)

2010 년 09 월 (5)

2010 년 08 월 (3)

2010 년 07 월 (4)

2010 년 06 월 (4)

2010 년 05 월 (2)

2010 년 04 월 (4)

2010 년 03 월 (2)

2010 년 02 월 (3)

2010 년 01 월 (3)

2009 년 12 월 (2)

2009 년 11 월 (3)

2009 년 10 월 (4)

2009 년 09 월 (3)

2009 년 08 월 (4)

2009 년 07 월 (5)

2009 년 06 월 (4)

2009 년 05 월 (4)

2009 년 04 월 (4)

2009 년 03 월 (4)

2009 년 02 월 (4)

자주 가는 링크
메모박스
새로운 포스트 새로운 덧글 새로운 트랙백
사이드바
본문 제목 2009년 5월

 

박용진 목사

이태 전 필자집 뜰에 작은 오크나무 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어른 키만한 두 그루의 나무를 

처음 옮겨다 심을때는 비바람에 넘어질까봐 줄기 곁에 막대기를 세우고 철사로 묶어 주었습니다.

정말 강풍이 불어올때는 얼마나 바람이 사납게 부는지 그 작은 묘목이 금방이라도

꺽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철사로 묶어주지 않았으면 워낙 나무줄기가 작고 뿌리가 얕아서 부러지거나 뽑혔을 것입니다.

비바람과 우박 그리고 가뭄 등이 거침없이 지나고 그렇게 두해가 흘렀습니다.

종류가 다른 두 오크나무는 올해 봄 키가 두배나 자랐습니다. 서로 키재기라도 하듯 어찌나

위로만 솟아올랐는지 놀랍기만 하더군요.

필자집 아이들이 지난 두해동안 큰 키보다  나무 두 그루� 자란 키가 몇배나 컷습니다.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필자가 그 길다랗게 키자란 나무들을 보면서 뭔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균형이 잡혀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줄기는 얇은데 가지들이 어찌나 많이 솟아 올랐는지

마치 산발한 머리같습니다.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저렇게 자라다가는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나무의 허리가

휘어질게 분명합니다.  위로만 자랄게 아니라 옆으로도 자라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며칠을 벼르던 필자는 드디어 의자를 놓고 올라서서 작은 톱으로 나무의 줄기

윗쪽을 과감하게 잘라버렸습니다. 줄기를 타고 위로만 올라가는 양분을 옆으로

가도록 분산해 주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나무는 볼품없는 나무가 되어버렸고

키도 다시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줄기치기를 한 다음부터 나무의 몸통이 굵어지기 시작하는게 아닙니까?

위로만 올라가던 가지가 없어지고 나니까 줄기 아래에서 가지들이  솟아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나중엔 나무 몸통부분의 껍질이 갈라지고 터지면서 나무줄기 자체가 굵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두달쯤 지나서는 나무줄기의 굵기가 거의 두배에 가깝게 자랐습니다.
 
위로만 올라가던 양분이 아래와 옆으로 가는 것이 눈에 뛸정도로 분명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제는 나무가 제법 줄기가 튼튼하고 가지들도 좌우로 무성하게 뻗어났습니다. 

기초가 부실하고 위로만 무성한 나무의 티를 벗어나 거목이 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나무도 거목이 되려면 줄기가 잘리고 껍질이 터지는 고통을 거쳐야 하지요.

위로만 자라면 키는 크지만 중심을 잃게 됩니다.

기초가 든든히 서면서 자라야 하고 좌우가 함께 커야 휘어지거나 넘어지지 않습니다.

너무 급하게 키우려면 언제나 중심이 흔들리지요.

아래서 받쳐주는 이가 많아야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또 좌우가 함께 자라야 강풍에

맞아 꺽이는 일도 비켜갈 수 있지요.

그래서 필자는 이번에 나무 두 그루 줄기를 쳐주면서 또 한가지를 배웁니다.

모든 일에는 좌우를 살피며 때가 무르익는 것을 기다려야 하지요.

그리고 가끔씩은 성장의 방향을 바꾸어 주기 위해 아픔을 참고 다 자란 가지들을

쳐주기도 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전도서가 말합니다. “ 천하에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을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주님이 알려주시는 때를 잘 분별하여 거목의 인생을 이루어가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