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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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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쏟아지는 날 행복 쏟아지는 날"

박용진목사

 

며칠전 어스틴에 구슬 크기만한 우박들이 함박눈처럼 쏟아졌습니다. 지붕에 돌맹이를 한꺼번에 아붓는 것처럼 큰 우박이었습니다. 창문에 악동들이 돌멩이질을 하듯 얼마나 대단하게 두들겨대는지 창문이 깨지는 건 아닌지 조마조마할 정도입니다. 몇 십분 융단폭격을 하듯 우박이 지나간 자리에는 덤푸트럭이 하얀 눈깔사탕을 길거리에 부어놓고 간 것처럼 도로에 우박조각들이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우박에 맞아 추풍낙옆처럼 땅에 떨어진 새파란 나뭇잎이며 잔가지들도 우박조각과 뒤범벅이 되어 수북하게 길거리에 쌓입니다. 모처럼 따뜻한 햇살을 받으라고 집밖에 내어놓은 화분의 꽃들은 하늘에서 쏱아지는 조각에 맞아 무참하게 목이 부러지거나 잎새에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차고 안에 넣어둔 차들은 괜찮지만 집 밖에 세워둔 승용차들은 커다란 우박세례에 차 표면이 조금씩 움푹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새차로 뽑은 이들은 곰보자국처럼 무수히 들어간 차뚜껑 때문에 무척 속이 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우박에 맞은 자국만 펴주는 이들이 대목을 잡는 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필자도 꽤 피해를 입었을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번 만은 절묘하게 차를 차고 안에 피신해놓는 바람에 필자의 차는 멀쩡했답니다. “지금 큰 우박이 쏱아지고 있어요. 빨리 차를 차고에 넣으세요…”
오후에 조용히 책을 읽는 중에 걸려온 한 분의 다급한 전화에 얼른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수화기를 타고 전해오는 다급한 음성은 그분이 사는 동네가 이미 우박의 융단폭격을 받고 있는 중에 거는 전화였습니다. 그곳에 내린 우박이 몇 분 후에는 필자의 집까지 도착할 것을 알고 미리 차량대피경보를 전해준 것입니다.
이곳의 우박이 어떤지 필자도 잘 알고 있는 터라 자동차 키를 들고 얼른 맨발로 뛰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차고를 열고 차를 안전하게 차고 안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차고 문이 채 닫히기도 전에 우박이 필자의 동네에도 질풍노도같이 들이닥쳤습니다.
우두두둑 뚝딱 땅땅땅…마치 타악기를 강력하게 두들기는 것처럼… 드럼 연주자가 강한 비트로 북을 치는 것처럼 우박은 지붕과 처마끝에 붙은 양철 물받이 홈통까지 강하게 두들겨대고 지나갔습니다.

아무 피해가 없이 지나가는 우박세례는 보는 이에게 웅장한 한편의 타악기음악회같습니다.
비록 리듬은 격렬했지만요… 우박이 무사히 지난 후 차를 피할 수 있도록 미리 전화를 준 이의 마음이
전해져 필자의 마음이 따스해지더군요. 그 전화는 늘 필자네 집을 사랑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걸 수 없는
전화인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잠언이 말합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잠17:17) 
작은 배려로 큰 행복을 전하는 삶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