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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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 가을운동회가 한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교우들이 야외로 함께 나가 음식도 나누고 운동도 즐기면서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믿음안에서 한가족된 것을 축하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교회가 처음 문을 연후부터 줄곧 가을운동회가 계속되어 왔는데 그때마다 즐겁고 좋은 추억들을 담아오곤 했습니다. 교회유내폼을 맞추어입고 협동심과 단결심을 재확인하는 전교인가을운동회는 우리의 마음을 단숨에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줍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져 달리기도 하고 보물찾기도 하면서 야외활동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이 해마다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해마다 키가 쑥쑥자라고 어느덪 어른키만큼 자라버렸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한해동안 새로 태어난 아기들도 여럿 있어서 가을운동회에는 언제나 새로운 식구들의 등장이 화제가 되곤합니다. 게다가 새로 등록하여 새식구들도 함께 어울려 성도간의 우정을 돈독히하게 되니 운동회 한번 같이 뛰고나면 새교인들과 금새 가까워져있는 것을 발견할때가 많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온지 오래되지 않은 식구들도 야외경기에 함께 참가하고 나면 상당히 오래된 친구처럼 무척 단단한 유대가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주일점심을 제대로 나누지 못했던 것을 이번기회에 야외에 나가 맛있는 고기와 상추쌈으로 푸짐하게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에 더욱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먹고뛰면서 경계심이 무너지고 친밀감이 증가하며 협동정신이 강화되는데 이것은 책상에 앉아서 대화만으로는 얻어지기 어려운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는 주로 실내에서 모이는 활동이 대부분이라서 한해 한번씩 갖는 야외체육대회가 교우들의 교제를 튼튼하게 제공해 주는 좋은 기회이기에 어린아이때 소풍가는 날을 기다리는 기분이 됩니다. 그리고 경험에서 오는 것이지만 해마다 가을운동회때에는 교인들이 오래 기억하는 즐거운 사건들이 한두가지씩은 꼭 나옵니다. 그날 경기에 최종우승자나 혹은 행운권추첨이나 보물찾기의 최고상품의 주인공이던지 아니면 족구경기나 피구경기 중에 헛발질을 하고는 엉덩방아를 찧었던 선수 등등 지금도 생각해보면 웃음이 절로나오는 장면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야외에 나가서 먹는 음식은 왜 그렇게 특별히 맛이 나는지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자연속에서 먹는 음식이라서인지 아무튼 실내에서 먹을때와는 사뭇 다른 신선한 맛을 느낍니다. 그리고 온 교인이 한자리에 꽉끼어서 경쟁적으로 먹는 식사라서 인지 평소보다 과식이 될때도 많습니다. 물론 한바탕 운동경기를 뛰거나 마지막순서인 줄다리기라도 하고나면 먹은것이 다 소화되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말겠지만요. 

   지난해인가는 운동회 당일 아침부터 비가 얼마나 쏱아지는지 취소를 해야만 할 형편이었는데 공원안에 있는 커다란 정자 안에서 점심식사라도 하고 흩어지겠다는 의지로 운동회를 취소하지 않고 비를 맞아가면 공원까지 나왔더니 그때부터 비가 뚝 그치고 바람까지 서늘하게 불어주는데다 운동하기에 안성맞춤으로 시원하기가지 하여 예정된 경기를 모두 마치고 집에 돌아왔지요. 그래서 우리교회에는 예정된 행사를 비로 연기하거나 취소한 역사가 없는 불패신화(?)가 내려온답니다. 그만큼 우천시에도 할 수 있는 환경과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나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날마다 죄와 세상과 싸워야 하는 성도들이기에 이렇게 한번씩 야외에 나가 몸으로 뛰면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날을 함께 하는 것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일것입니다. 시편에도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그리 아름다운고 헐몬산 정상에 쌓인 만년설 위에 새벽이슬이 하얗게 내리는 것 같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광경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운동회도 코스모스밭에 내리는 낙옆비와 같이 주님이 보시기에 보시기에 좋은 광경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박용진 목사(어스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