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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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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7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계란과 백합은 부활절의 상징입니다. 계란은 입으로 들어가는 미각의 상징이고 백합은 시각의 상징입니다. 어릴적 부활절에 교회에 가면 알록달록 계란에 그림을 그려서 예배오는 교인들과 아이들에게 하나씩 손에 쥐어 주는데 참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늘 집에는 쪄먹기도 하고 후라이해먹기도 하는 흔한 계란인데도 부활절계란은 어쩐지 쉽게 까먹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책상 앞에 곱게 모셔두었다가 썩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사물이 의미와 만나면 상징이 됩니다. 그런면에서 백합도 그 상징성으로 부활절의 신데렐라가 되지요. 필자교회는 지금 강대상에 교인들이 정성으로 헌화한 백합화분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화분들 덕에 예배당 전체에 백합의 짙은 향기로 가득합니다. 누구나 쉽게 맡을 수 있기 때문에 백합향이 교회안에 진동을 하면 당장 부활절이 떠오르고야 말것 같습니다. 고국이나 이곳 미국에서도 부활절이 되면 백합화가 꽃집마다 동이 나고 계란집에 주문이 폭주하여 전화통이 불이 납니다. 그만큼 주님의 부활은 세계 모든 크리스챤들에게 잔치날임에 틀림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직접 죽었다 살아나보기 전에는 부활이 정말 가능한 지 알수 없는 일이지만 진리의 성경말씀이 부활을 약속하시니 다시 산다는 소망이 생긴 것 만으로도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죽으면 다 끝난다는 진리만 가진 사람과 죽은 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진리도 함께 가진 사람과는 생명을 대하는 태도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백합은 그 짙은 향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장미향이나 라일락향도 만만치 않치만 백합에는 견줄 수 없습니다. 더구나 백합은 그 하얗고 백옥같은 피부로 순결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상처를 입으면 그 향기가 더욱 진하게 퍼지는 장점때문에 예수님의 순결과 향기를 대표합니다. 가시면류관을 억지로 씌워 머리에서 피가 주루룩 흐르는 주님에게서 만민을 구원하는 영생의 향기가 세상에 퍼져나간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계란은 맛도 맛이지만 딱딱한 껍질을 가졌음에도 부화하면 그 안에서 생명이 태어난다는 의미때문에 주님의 빈무덤의 상징으로 사랑받습니다. 마치 껍질을 깨듯 주님께서도 빈무덤을 깨고 다시 살아나셨지요. 누에고치가 마치 죽은 것 같지만 그 안에서 나비가 만들어져 나온 것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부할절에 나비도 심심치 않게 부활의 상징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필자가 한번은 아이들에게 부활절 상징을 설명해주었더니 듣던 아이 하나가 물었습니다. “ 그렇다면 부활절 계란은 병아리가 나오는 계란을 주어야 하지 않나요?” 라고 말입니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더군요. 생명의 부활을 제대로 설명하려면 무정란이 아닌 유정란을 주어야겠지요. 그러면 모든 교회가 삶은 계란대신 부화하면 병아리가 나오는 계란을 구해서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처음 부활절 달걀주기는 어쩐지 유정란이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때는 농경사회였을테니까요. 허… 참… 상징이 갖는 한계라고 해야겠지요.

  그렇다면 상징성에서는 누에고치에서 나온 나비가 제일 적합할 것 같습니다. 껍질을 보아서는 그 안에 생명이 있을법하지 않은데 얼마간 지나면 아주 멋진 나비가 태어나지 않나요. 게다가 누에고치일때는 땅에서 기는 것밖에 할 줄 모르지만 나비가 되면 창공을 훨훨 날아나니는 것이 부활하여 세상을 구원하신 주님의 삶과 참 의미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주님도 죽어 사흘동안 무덤에 갇혀있다가 영원한 새생명으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나비같이 빈껍질을 벗어던지고 창공을 날아봅시다. 절망의 껍질, 고통의 껍질, 두려움의 껍질을 모두 벗어던지고 주님이 빌려주신 부활의 날개를 입고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날아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