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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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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머리깍는 이유

2011. 4. 13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필자집 뒤뜰에는 수십년된 오크나무 한그루가 떡 버티고 있습니다. 그 키가 얼마나 큰지 곡대기가 필자집 지붕보다 높습니다. 언뜻보면 고목나무 같은데 실상은 빨리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 나무의 하늘로 뻗친 가지마다 연두색의 나무잎들이 만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해 필자는 4년만에 오래된 나무가지들을 과감하게 잘라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르게 잎사귀들이 자라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치 이발을 해 주었더니 머리카락이 튼튼하고 빨리 자라는 것처럼 묵은 가지들를 과감히 치워주었더니 나머지 가지들에 영양분이 빨리 그리고 많이가는 것 같습니다. 마침 뒷뜰의 잔디를 시원하게 깍아준 후 뒷뜰에 야외의자와 테이블을 펴놓고 멋진 나무그늘 아래서 아내와 함께 오후커피 티타임을 했습니다. 파란색 하늘이 초록의 입새들 사이로 햇살을 교묘하게 비켜가며 보였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굵은 나무가지들에 다닥다닥 붙어 피어나고 있는 초록의 새잎들이 봄분위기를 더욱 환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며칠전에는 필자교회 어르신들이 파마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무슨 날을 정해서 하는 행사가 아니라 그중 한분이 왕년에 미용실을 하신 이가 있어서 한두번 봉사해주십니다. 흩날리는 흰머리카락이 파마약을 거치고 나면 멋진 영화배우 헤어스타일이 됩니다. 그중 한분이 우스개소리로 신성일 머리스타일이 베토벤 머리스타일이 되었다고 깔깔댑니다. 필자가 보기에도 휠씬 보기좋고 단정한 모습입니다. 헤어스타일이 단정하고 예쁘게 나오면 주변에서 칭찬이 쏱아집니다. 입에 발린소리인줄 알면서도 듣는 분은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기분으로 덥수룩한 머리를 자르고 파마하고 기름을 바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꾸민 모습이 방치한 모습보다 더 자신감이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 꾸미고 가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젊어서는 젊음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예쁘지만 늙어지면 가꿔줘야 단정하고 유능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고 나면 옷도 멋진 것을 입게 되고 걸음걸이나 말씨도 점잖아 집니다.  수염도 매일깍고 옷도 매일 빨아 입고 목욕도 매일하는 사람은 항상 열심히 자기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무 할 일이 없거나 병이 찾아온 사람은 그럴 여유나 의욕이 없어지지요.

새봄이 오면 정원도 손볼일이 많습니다. 떨어진 낙엽들고 긁어모아 버려야 하고 말라버린 잔디는 걷어내어 치워줘야하며 그 사이에 비집고 올라오는 잡초들도 약을 주어 제초해야 하며 새끼잔디들이 잘 나라나오도록 잔디씨도 뿌리고 거름도 뿌려주어야 합니다. 한해동안 초록의 잔디밭을 집안팎으로 보기 원한다면 봄에 이렇게 지난해 묵은 것들을 모두 내버리고 새것으로 바꿔주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저절로 새로와지지 않습니다. 누군가 말라죽은 것들을 걷어 내줘야 하고 새것을 뿌리고 거름주고 물주는 수고를 해야하겠지요. 주님께서도 세상을 처음 만드신후 또다시 재창조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묵은 것은 버리고 새것은 심는 수고말입니다. 생명을 심고 영원을 심으신 그분이 말씀하셨습니다. “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고 말입니다. 새순과 새잎이 나는 이 약동하는 계절에 묵은 마음을 내어버리고 새마음으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해보심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