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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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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얼마전 교인들과 텍사스 남쪽 바다 무스탕 섬에 가서 낚시여행을 하였습니다. 말이 낚시여행이지 사실은 긴 추수감사절휴일동안 전교인 수양회를 간 것입니다. 어스틴에서 남쪽으로 약 네시간쯤 가면 멕시코만 바다가 나옵니다. 거기의 한 콘도에 숙소를 정하고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놀고 어른들은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함께 고기도 구워먹고 잡아온 고기를 잡아 매운탕도 끓여먹습니다. 아침엔 일찍 일어나 바다를 거닐고 일출광경을 봅니다. 그동안 한해동안 봉사하느라 수고한 일꾼들이 모처럼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곳 이름이 포트 아란사스인데 이곳의 산업은 대부분 이처럼 바닷가의 고기잡이와 관련된 관광산업으로 되어있습니다. 경관이 아름다워서 연중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을 합니다. 텍사스 사람들의 국내휴양지 같은 곳입니다. 추수감사절 휴일엔 이곳 사람들은 고국의 추석처럼 가족들이 상봉하는 명절로 보냅니다. 멀리 타주에 결혼해 떨어져 사는 자녀들이 부모를 찾아옵니다. 반대로 부모가 자녀들을 찾아 먼 장거리 운전이나 비행기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모이면 이런 곳에 찾아와 가족단위로 휴가를 보내고 가는 곳입니다.

  필자가 이곳 무스탕섬을 처음 찾았던 때는 수년전 추수감사절 휴가때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가족을 만난다고 흩어지는데 우리 교포들은 갈곳이 마땅치 않아서인지 이런 고기잡는 휴양지에 가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는 분을 따라 처음 찾았던 이 섬에 올해도 필자교회 교인들과 벌써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지인들과 함께 멋진 겨울바다 해변을 걷는 맛이 그만입니다. 공동식사와 찬양을 하고 밤을 새워가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새해가 시작된것이 얹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도 마지막 달을 남기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니 올 한해도 주님께서 축복을 많이 부어주셨고 또 어김없이 추수감사절에 전교인수양회로 바다낚시를 하러 올 수 있게 해주셨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고기를 잡으러 방파제로 걸어들어가니 바람이 조금 거센탓에 파도가 높더군요. 그런데 고기가 얼마나 잘 잡히던지 지난해에는 한마리로 못잡았는데 이번에 낚시만 던져도 고기들이 잘 물려올라옵니다. 물론 크기는 작은 고기들이었지만 얼마나 신났는지 모릅니다. 다른 분들이 빨리 숙소로 들어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밤새 고기잡겠다고 했을겁니다. 하하.

  매년 십일월 마지막 목요일에 찾아오는 추수감사절 휴가는 사람들을 가족과 지내는 시간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이제 필자는 주님께서 교인들이 새로운 가족이 되게 하셨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함께 시간을 나누는 이들을 가족이라고 부르는데 어느덪 필자에게는 교인들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고국의 부모형제는 중요한 일이 있을때나  한번 만나러 가게 되고 오히려 교인들은 거의 매일 함께 생활하며 지내니 혈연가족보다 교인가족이 더 가깝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부모형제가 다 함께 이민와서 명절때 모이는 이들이  부럽던데 주님께서 그런 필자의 마음을 아시고 교인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게 해주신 걸 깨닫고 고기를 잡으며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래서 낚시바늘에 다시 새 미끼를 걸고 힘차게 낚시줄을 던져봅니다. 그런데 금새 줄이 팽팽해지면서 또 한마리가 걸렸습니다. 신이나서 낚시줄을 감아올리며 소리쳐 봅니다. “ 고마워요 주님… 꼭 좋은 사람낚는 어부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