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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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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목회단상
어스틴제일장로교회 박용진 목사

엊그제 오후쯤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거의 한달동안 비한방울 안 쏟아지는 폭염행진 중에 내린 소나기여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올해 텍사스는 백년만에 찾아온 더위로 혼이 났습니다. 오래 산 이들은 그러려니하지만 처음 온 이들은 너무 더워서 못살 곳이라고 혀를 내두릅니다. 필자도 늘 집에 들어갈 때마다 누렇게 타들어가는 잔디를 보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시에서는 식수부족으로 단수지시가 내려져 함부로 잔디에 물을 줄 수도 없으니 잔디만 죽어갈 수 밖에요. 그런데 그런와중에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진 것이니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지 모릅니다. 물론 해갈이 될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바짝 타들어가는 풀이며 나무들이 조금 숨통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단 비라는 말이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에는 본래 맛이 없습니다. 단 비가 있다면 쓴 비도 있어야 할텐데 그런 말은 없는 것을 보면 간절히 사모하는 비를 반기는 마음을 그렇게 맛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 잔디는 다시 푸른 빛이 살아나고 쪼그라들었던 화단의 꽃들도 다시 고개를 쳐들고 제 빛깔을 뽐냅니다. 풀이며 나무잎에서 누런 빛깔이 사라지고 푸르름이 넘실댑니다. 비가 만물에게 이렇게 중요한가 싶습니다. 수돗물을 뿌려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며 살 때의 풀빛깔과 하늘에서 뿌려대는 비를 먹고 피어날 때의 빛깔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니 하는 말입니다. 필자가 잔디를 깍으면서 늘 놀라는데 비를 먹고 자란 잔디는 그 키나 굵기가 훨씬 크고 강합니다. 하늘에서 쏟아붓는 비에는 자연의 영영소가 같은데 들어있는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빗물을 받아서 화초를 기르면 아주 잘 자란다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단 비같은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누군가에게 간절히 바라는 대상이 될 수 있다면 또 얼마나 행복할까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바라는 이에게 풍족함과 편안함을 회복시켜주는 존재가 되면 단 비가 아니라 단 인생이라고 불러야 하겠지요. 그런 이는 서로가 데려가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케해줄테니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마음에 푸르름을 되살아나게 해줄게 틀림없습니다. 누렇게 속이 타들어가는 사람에게 영혼의 갈증을 풀어주고 물이 넘치는 강가처럼 풍요로운 삶을 회복시켜주는 이가 한 분 있기는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그 분은 단 비같은 분입니다. 오랜 가뭄 끝에 찾아오는 소낙비와 같은 존재이지요. 필자는 그 분을 늘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제 인생의 주인이시니까요. 그 분은 늘 메마른 땅과 같은 제 마음에 언제나 풍요로운 단 비처럼 찾아오십니다.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단 비를 보면서 필자는 주님이 오시는 방법이 어쩌면 비와 꼭 같은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간절히 사모하고 바라는 이의 마음을 채우듯이 오시는 게 아주 많이 닮았습니다.

시편이 말합니다. “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편107:9)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심으로 영혼에 쏟아지는 단 비를 맛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