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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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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목사

 

 필자의 집 뜰엔 백합이 몇 그루 자랍니다. 두 해전 부활절 때 심어놓은 것인데 해마다 사월이 되면 어김없이 땅에서 줄기가 뻗어 나와 하얀 백합꽃을 틔웁니다. 겨우내 그 자리는 바짝 말라버린 그루터기만 있었습니다. 그 모양을 보아서는 더 이상 꽃이 피어날 것 같지 않았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입니다. 백합은 만개했을때 그 꽃 모양이 마치 밤하늘에 뜨는 별과 같고 향기도 무척 강합니다. 정원의 푸르름을 배경삼아 순백의 꽃잎들이 마치 별이 총총 뜬 것 같습니다. 알러지가 심한 사람은 백합 옆에서 쉴새없이 재채기를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백합은 온실에서 재배되어 나왔지만 온실 밖에 나와도 변함없이 강한 야생의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보통 온실서 자란 꽃은 야생에 나오면 맥을 못추고 잘 죽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백합은 대부분 온실서 나오는데 야생에서 더욱 강한 면을 보입니다. 사실 필자가 그 꽃을 위해 한 일이라고는 작은 프라스틱 화분에 담겨있던 것을 뜰에 심어놓은 것 뿐입니다. 그것도 심을 때 꽃도 다 떨어지고 이파리도 시들시들했습니다. 조금만 무성의 했으면 그대로 쓰레기통에 던져졌을 터인데 부활절에 예배당에 헌화했던 꽃들이어서 차마 그렇게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종삽으로 땅을 한뼘 크기로 파서 백합들에게 내준 것입니다. 그렇게 옮겨 심은 화분의 꽃들이 이제는 당당하게 필자 집 뒤뜰의 주인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담벼락 귀퉁이의 한평 남짓한 몹쓸 땅이 이제는 백합꽃 화단으로 변한 것은 순전히 그 백합꽃의 질긴 생명력 때문입니다. 햇빛과 바람이며 폭우와 우박까지 그 백합들이 쑤욱 쑤욱 자라는 걸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 꽃들은 어떤 악조건도 자신들의 성장을 위한 호조건으로 바꾸어 꽃을 틔워낸 것입니다. 집안 식탁에 앉아 창문의 브라인드 밖으로 백합화단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생명의 힘이 얼마나 강하고 귀한지 경이롭기만 합니다. 결코 함부로 속단하거나 무시할 수 없는 조물주의 호흡이 작은 식물 하나 연약한 풀 한포기에도 깃들어 있음을 봅니다. 추위도 더위도 폭우도 우박도 폭풍도 벌레도 한그루 꽃나무가 견디기에는 결코 녹녹치 않은 상대들이었을텐데 불평 한번 없이 묵묵히 인내하고 한 해를 지나 또다시 필자의 정원에 우뚝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무수한 유혹과 핍박을 견디고 골고다에 우뚝 서신 주님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부활을 반기는 꽃 전령으로 백합이 뽑힌 모양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6:28-29) 백합의 생명력처럼 변함없이 꽃을 틔우는 아름다운 인생 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