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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목회단상 http://blog.kcmusa.org/jini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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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피는 집"


박용진목사


필자의 집 곁에 사과나무를 몇 주 가진 이웃이 있습니다. 고국에서는 사과나무하면 식용으로 키우는데
이곳 어스틴에는 관상용으로 사과나무를 집 앞에 심어두는 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늦가을엔 사과나무에 사과가 흐드러지게 매달려 가지가 거의 땅바닥에까지 쳐질만큼
수백개의 사과 알이 매달립니다. 그런데도 일체 따먹는 일이 없고 바닥에 떨어져 다람쥐들과
까마귀들이 배가 터지도록 포식을 하도록 내버려둡니다.
필자가 그 집 앞을 지날 때마다 아까운 마음이 들어 몇 개 따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땅에 떨어진 사과라 해도 엄연히 남의 집 물건이라서 땅바닥에 나뒹구는 탐스러운
과실이라도 손을 댈 수가 없어 그저 바라만 보다 갑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다람쥐들과 까마귀들이 얼마나 열심히 먹어대는지 겨울이 되기도 전에
씨 한조각없이 말끔이 사과가 나무에서 사라집니다.
정말 다람쥐마을과 까마귀고을에서 표창장이라도 줘야 할 집입니다.
그렇게 겨울이 지났고 사과나무는 다른 나무들처럼 앙상한 가지만 남아 거기에
사과나무가 있었는지 조차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묘하게도 그
사과나무들이 필자의 시선을 다시 끌기 시작했습니다.
차를 몰고 동네 골목길을 들어서는데 눈 앞이 환해지는게 아닙니까?
필자는 길을 잘못 들어선 줄 알고 순간적으로 멈춰 섰습니다.
앙상한 가지 뿐인 동네나무들 중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하얀 꽃이 만발한 나무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군데군데 파란 잎을 가진 나무들이 동네에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하얀 꽃이 뒤덮인 나무는
오직 그 나무들뿐이었습니다.
도데체 무슨 나무길래 이렇게 꽃샘추위가 매서운 초봄에 만발을 하였을까 하여 다가섰습니다.
아아… 그런데 그게 말입니다. 사과나무에 핀 꽃이 아닙니까… 사과꽃이었습니다.
지난해 그렇게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던 바로 그 나무들이었습니다.
왠지 알 수 없는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자신의 과실을 모두 새와 다람쥐에게 주어버린
그 나무가 이번엔 세상에서 가장 화사한 봄의 전령이 되어 찾아온 것입니다.
필자는 과일나무에 피는 꽃이 그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열매를 맺는 나무에 꽃이 필 때 그 자리에서 과일이 익어간다는 사실이 새로운 감동이 되어 밀려듭니다.
소담스런 꽃들이 피었다 진 그 자리에서 올 가을에도 탐스러운 사과들이 매달리겠지요.
그리고 그 많은 사과들 때문에 다람쥐며 까마귀들이 신이 날 것입니다.
그 사과나무 주변에 모여들어 밤낮으로 잔치를 벌일테구요… 꽃과 열매가 있는 삶이 부럽습니다.
꽃으로 반가움을 주고 열매로 배고픔을 채워주는 인생이 된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사과꽃 피는 봄을 맞아 생명이 풍성한 삶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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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라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7)
주님의 평안이 모든 이에게 함께 하시길 빕니다.